중국의 하대와 갑질 그리고 국가의 자존감


중국의 하대와 갑질 그리고 국가의 자존감

중국의 안하무인은 ‘소국은 대국을 따라야 한다’는 시대착오적 중화주의에 기인한다. 한국을 동등한 주권국으로 보지 않으니 외교가 아니라 훈계를 하고 내정에 간섭한다. 중국이 사드 보복 조치를 퍼붓고 관제 혐한 시위가 봇물을 이룰 때 이걸 두둔·조장하던 중국 관영 매체들의 논리가 ‘소국이 대국의 이익을 침해한다’였다. 한국 지도층은 중국의 하대와 갑질에 순응해 왔다. 소국을 자처하며 중국에 아첨했다. 전 서울시장은 한국을 파리, 중국을 말에 빗대 “파리가 말 궁둥이에 딱 붙으면 만리를 간다”고 했다. 지난 정부 주중 대사는 시진핑에게 신임장을 제정하며 방명록에 만절필동(萬折必東)이라 적었다. 조선 사대주의자들이 명 황제를 향한 충절을 맹세하며 쓰던 말이다. “중국은 높은 산봉우리, 한국은 작은 나라”라고 하는 대통령까지 나왔다. 중국을 겁내는 공중증(恐中症)은 한국 외교의 고질병이다. 이것이 지난 정부를 거치며 악성이 됐다. ‘사드 3불’에 반대한 관료는 좌천되고 중국 심기를 중시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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