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腸, gut)은 제2의 뇌(腦, brain)다


장(腸, gut)은 제2의 뇌(腦, brain)다

문화일보 장(腸, gut)과 뇌(腦, brain) 사이에 장-뇌 연결축(gut-brain axis)이 있다. 일례로 독성물질을 먹었을 때 장내세균들이 이에 반응해서, 뇌가 구토나 설사를 일으키도록 신호를 보낸다. 그래서 장을 ‘제2의 뇌’라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당뇨, 위궤양, 간 질환, 암, 중추신경계 이상까지도 모두 장내세균의 기능과 관계가 있음이 알려졌고, 프로바이오틱스(생젖산균)를 강박장애나 주의력결핍, 과잉 행동장애에도 처방한다니 장내 미생물들이 정신건강에도 두루두루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아무튼 대장 내용물 1g에 1000억 마리에서 1조 마리의 세균이 산다. 그런데도 대장은 어떻게 튼튼하게 유지될까? 그 일은 주로 ‘착한 생균(生菌)’인 젖산균이 한다. 김치나 김칫국물, 요구르트나 치즈 등에 많이 든 젖산균을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생균/생젖산균)’라 하고, 그들의 먹잇감인 식이섬유·된장·청국장 따위를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라 한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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