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나눔신문 분노는 생존과 자기 보호를 위한 감정이다. 가장 원초적인 분노는 신체적 가해나 위협을 받을 때의 것이다. 그다음은, 자신의 가치를 무시당하거나 피해를 볼 때의 분노다. 마지막으로는, 자신의 윤리나 신념을 부정당할 때의 고차원적 분노지만, 그런 분노를 느껴본 적은 거의 없다. 그보다는 내 가치가 무시되거나 폄훼됐을 때, 또는 나의 기준에 내가 못 미쳤을 때 느끼는 분노이다. 눈 가리고 아웅 하듯 정당화하려고 윤리나 신념을 운운하곤 한다. 화가 많은 사람들은 대개 자기 자신에 대해 화가 나 있다. 이 세상은 상황과 위치의 차이는 분명 있지만, 그래도 비교적 평등하다. 그리고 행복의 근원은 외부의 세상이 아니라 내 내면의 안정성과 내게 소중한 몇몇 대상과의 관계다. 세상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은, 부족하고 불만스러운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를 세상에 투사(projection)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 분노는 뇌 중앙의 ‘편도’라는 엄지손톱만 한 기관이 담당한다. 편도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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