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나훈아와 조용필의 꿈을 엿보다


가왕 나훈아와 조용필의 꿈을 엿보다

bugs 2023년12월 26일 중앙일보 송호근 칼럼니스트의 세사필담, '꿈을 엿보다'를 읽었습니다. 칼럼을 읽으면서 대중가수와 노래에 대한 남다른 필력을 느낌니다. 일부 내용을 공유합니다. 2주 전, 가왕 나훈아와 조용필이 연말 콘서트를 했다. 칠십을 훌쩍 넘긴 나이에 젊은 시절의 히트곡을 변함없이 불렀다. 목청은 조금 사위였어도 열정과 감성은 그대로였다. 아니 더 원숙해졌다. 자신들도 젊은 시절의 가창력을 아쉬워했을 텐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청중들은 더 찐한 감동을 받았을 터다. 꿈이 얼마나 서러웠으면 ‘테스형’을 생각해 냈을까. 테스형도 그 질문엔 유구무언일 테지만 ‘세상이 왜 이래, 사랑은 또 왜 이래~’라고 절창하는 순간 가수도 청중도 꿈의 본질을 알아차린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사랑, 우정, 꿈’이라고 조용필이 언젠가 말했다. 모두 이루기 어려운 것들이다. ‘슬픈 베아트리체’는 안타까운 사랑, ‘친구여’는 스러진 우정을 그리는 노래다. ‘추억 속의 재회’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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