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 한성백제의 흔적 (2) - 방이동 고분군


[서울 송파] 한성백제의 흔적 (2) - 방이동 고분군

방이동 고분군은 오금역과 송파나루역 대로변에 있다. 주차장도 갖추어져 있어 접근하기 좋다. 방이동 고분군(사적 270호) 서울 방이동 일대에 있는 백제 전기(4C 초∼475)의 무덤들이다. 제1호 무덤은 봉토의 지름이 12m, 높이 2.2m로 널길(연도)과 널방(현실)을 가진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분)이다. 도굴로 인해 남아 있는 유물이 없었으나, 주민에 의해 3접의 토기가 수습되었다. 4호 무덤은 아치형천장(궁륭식천장)을 한 굴식돌방무덤으로, 자연적으로 유약이 입혀진 회청색 경질 굽다리접시(고배)와 굽다리접시 뚜껑을 비롯한 토기류와 철제류가 출토되었다. 6호 무덤에서 나온 회청색 경질 굽다리접시의 경우 굽구멍(투창)이 전형적인 신라 토기에서 볼 수 있는 형식이다. 이는 6세기 이후 한강유역이 신라 영토로 되었을 때 만들어진 신라 무덤일 가능성도 있다. 방이동 고분군은 백제의 수도가 한성에 있을 때 만들어진 전기 무덤으로 가락동·석촌동 무덤과 함께 한성백제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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