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국립고궁박물관 - 궁중현판 (1)


[서울 종로] 국립고궁박물관 - 궁중현판 (1)

장마철 더위와 높은 습도로 야외 답사는 힘들다 싶었는데, 박물관 답사를 한다고 한다. 요즈음 이런저런 사유로 몸도 마음도 편치 않는데, 시원한 박물관 기획 전시회 답사에 함께 한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내리니 예전보다 승객이 상당히 많다. 이상하다 생각하며 게이트를 나오니 바닥에 '청와대 가는 길' 유도선이 어지러이 이어진다. 예전보다 사람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다. 청와대 개방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관광지로 전락해 버린 듯하다. 고궁박물관 입구에 도착하니 마침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을 하고 있다. 일행을 기다리며 잠시 관람한다. 고궁박물관으로 연결되는 서쪽 내부 담장에 난 용성문(用成門)은 국왕이 신무문(神武門·북문)이나 영추문(迎秋門·서문)을 통해 궁 밖으로 이동할 때 사용하는 국왕 전용 출입문이었다고 한다. 세종 때 처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고종 2년(1865) 경복궁 재건 때 건립되었으나 일제강점기 공진회를 개최하며 헐린 것으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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