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관찰일지] 김애옹과 나 서로 적응하기 2020/08/01


[고양이 관찰일지] 김애옹과 나 서로 적응하기 2020/08/01

병원에 문의해본 결과 전체적인 아기 고양이의 건강은 이상이 없다고 하였다. 태어난지는 2개월 가량 되어 보이며 입술에 난 상처는 자연 치유 밖에 기대할 것이 없다고 하셨다. 살이 너덜너덜하게 찢겨졌으나 차츰 영양 공급이 이뤄지면 자연스레 살이 붙을 예정이나 완벽하게 붙지는 못할 수도 있다고 하니 유념하라고 일러주셨다. 사진은 살이 좀 붙고 난 뒤의 사진 (입이 다 다물어 지지 않는다) 그래도 다행인건 아기 고양이가 살려고하는 의지가 강해서인지 발발거리며 뛰어다니기도 좋아하고 먹는 식성하나는 뛰어나서 주는 족족 음식은 다비워냈고 영양제도 잘 드셔주시니 집사로써는 감사할 뿐.. 다만 이놈의 자식이 식탐이 오죽 뛰어나다 보니 사람음식이건 뭐건 일단 입에는 다 집어넣는 체질이라.. 내가 음식 먹는 꼴을 보지를 못한다. 나도 밥 좀 먹자 이 자식아 이때부터 이 아기 고양이가 사고 뭉치가 될 걸 예견했다면 교육이라도 좀 시켜 놓을 걸 지금와서 후회해보면 무엇하랴.. 그래도 누워있으면 와서 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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