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권 덮친 대출 한파… 삼성생명 지점들, 주담대 접수 속속 중단 머니S 전민준 기자|입력 : 2022.11.22 05:14 보험업계에 대출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생명보험업계 자산규모 1위 기업인 삼성생명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한 것이다.
삼성생명의 이 같은 조치는 다른 생명보험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 일부 지점들은 신규 주담대 접수 신청을 받지 않기 시작했다. 부실 차주 증가와 은행 등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막힌 이른바 대출난민들이 몰려오는 것에 대비해 자체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통상 보험사들은 전국 단위로 퍼져 있는 지점을 통해 대출과 펀드, 신탁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9월말 삼성생명의 지점은 총 590개다. 보험사 지점들은 해당 연도 대출 한도가 소진되면 이듬해 대출 물량을 접수 받는다.
하지만 올해 경우 부실을 우려해 2023년 신규 주담대 신청도 받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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