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료인] 최상채, 전남지역 의학 교육 기틀을 마련한 의학자

안녕하세요.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의사협회입니다. 우리나라 의료계 발전에 이바지한 수많은 의료 위인 중 지역 의료 개선에 중점적으로 힘썼던 의학자가 있는데요. 그는 바로 자신의 고향인 전라남도를 떠나지 않고 지역 의학 발전과 후진 양성에 평생을 바쳤던 의학자 최상채입니다. 오늘은 전라남도 고등 교육의 터전을 닦은 의학자 최상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도립 광주의원 의사가 되다 1903년 전라남도 장흥읍에서 2남 중 맏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장흥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로 진학하게 되는데요. 당시 호남지역엔 고등보통학교가 없었으며, 공립학교의 많은 장학금 혜택을 받고자 서울에 있는 경성고보를 선택합니다. 1920년 경성고보를 졸업한 그는 가정형편 상 진학이 어려웠으나, 장흥의 부호였던 길행식의 지원으로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해 1924년 졸업합니다. 졸업한 그는 고향과 가까운 곳에서 근무하기 위해 전라남도 도립 광주의원의 외과 의사가 됩니다. 전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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