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선의 맛을 보다.


간화선의 맛을 보다.

지금 있는 절에서 대표적 수행방법인 간화선 . 한문이 난해하고 설명도 너무 형이상학적으로 말하는 것 같아서 어렵게 말하는건 몰라서하는 것이라고 느끼는 나지만 오늘은 이것이 깨졌다. 간화선은 옛날 것 체계적이지 않은 걸로 봤지만 (체계적이거나 쉽게 설명된건 아니다.) 아니다. 내 의식에 "이뭐꼬?" "이게뭐지?" 라고 의문을 갖는 거 자체가 피어오르는 생각의 출처가 어디냐? 라고 물을때 무의식(에고)가 하는 습관(업장)속에 하는 말임을 자각하게 된다. "이뭐꼬?"는 무의식을 의식으로 가져오는 강력한 도구다. 마음속에서 제멋대로 피어나는 무의식의 향연을 의식으로 가져올 수 있는 "이뭐꼬.." "이생각은 뭐지? 어디서온거지?" 마음속에 이리저리 생각이 뒤흔들고 에고가 나를 휘저을때 해보자. "이뭐꼬?" 의식의 빛이 들어오면서 무의식은 사라진다. 간화선 수행이 왜. 파워풀하고 강력한 수행방법인지 알게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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