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수련. 냉담. 자기자신을 바라봐야한다. 190316


새벽수련. 냉담. 자기자신을 바라봐야한다. 190316

오전 4시 50분 알람이 울린다. 아.. 피곤하다.. 하지만 오늘부터 새벽수련에 나가기로 마음먹었으니 마음을 단단히 잡고 사라봉으로 출발한다. 새벽이라 그런지 쌀쌀하다. 차에가서 놓고온 바지목도리를 가져와야겠다. 제주도엔 주차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아 길거리에 차를 많이댄다. 그래서 길거리에 대놨는데.. 혹시나했는데.. 딱지가 붙어있다.. 3만2천원.. 2일치 밥값이다. ㅠㅠㅠ 수련을 한번더 할수있는 돈인데... 수련하고 식사할수있는 돈인데... 아깝지만... 어쩔수없다. 돈복도 없지 제길.. ㅠㅠ 더 가난해지면.. 이제 깡통이라도 엎어놓고 앉아야겠다. 딱지로 정신이 바짝 깨어서 사라봉으로 달렸다. 일찍 도착했다. 2분정도 먼저왔었나 간단히 목례하고 수련실로 들어간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선생님 자리에 앉는다. 그런데 오늘은.. 사람이 엄청많다. 원래 새벽에 이렇게 사람이 많았나 싶었다. 사람들의 호흡소리도 거칠다. 왜거칠까.. 마음에 무슨 장애가 있는걸까. 필자같은경우 마음에 장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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