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소소하게 6월 강릉


8살. 소소하게 6월 강릉

거의 20+년 만에 다시 찾은 동해안. 원래는 원하는 날짜 맞춰 예약 광클해야 한다는 사근진해변 라라이프 펜션 강릉 가야지 생각하고 혹시나? 하고 검색해봤더니 우리 가는 기간에 딱 하루, 제일 좋은 오션뷰 룸이 예약가능하다고 떠서 (누군가 잡아놨다가 취소한 걸로 추정) 냉큼 예약. 여행 준비부터 행운이 함께하려나 싶었던. 인스타에서 바다 5초거리라고 홍보하는 게 과장이 아니라 ㄹㅇ 방 샷시 열고 나가면 바로 바다 낮이고 밤이고 아이가 놀기도 좋고 해변에서 펜션 연결 부에 모래 씻을 개수대도 있어서 편했다. 인원추가비 2만원 냈더니 추가 침구도 넣어주셔서 편하게 잤고 화장실도 깔끔 둘째날 아침에 저 테이블에서 아이는 핫초코, 어른들은 테라로사 커피 마시니까 너무 좋더란. 테라로사 사천점은 걸어서 20분 거리라 산책삼아 갈 수 있긴 할텐데 여기 찻길에 횡단보도가 없고 너무 위험하게 차들이 쌩쌩 다녀서 남편이 혼자 운전해서 커피 사다줌 야외바베큐도 가능한데 너무 더워서 고기굽다 쪄죽을까봐...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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