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지작업시 감전사한 어느 병사의 아버지


절지작업시 감전사한 어느 병사의 아버지

'87년도 여름이었다. 당시 일산읍 인근에 위치한 교육대대에서 영내에 심어져 있던 미루나무들의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 위로 뻗어있던 2만볼트 고압선에 나뭇가지가 닿을 경우 위험하기 때문에 사전에 안전조치를 하기 위해서였다.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였으나 오히려 그것이 화를 초래하는 요인이 되었다. 사전에 전기를 차단하지 않고 절지작업을 하는 바람에 감전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한 병사가 톱을 들고 나무위에 올라가 높히 자란 미루나무 가지 밑부분을 잡고 톱질을 하던 중 나무가지가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기울어지면서고압선과 접촉하고 말았다. 그 순간 2만 볼트라는 고압전류가 그 병사의 몸에 흐르면서 튕기틋이 나무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바로 나무 아래에서 참혹하게 사망한 것이었다. 그 병사가 생활하던 내무반 바로 앞에서 끔직한 감전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그 병사의 손바닥은 새까맣게 타버렸고 그 의 발바닥은 전류가 흘러 빠져 나가면서 생긴듯 몸에서 무엇이 튕겨 나간 것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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