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2일 874일 : 물놀이 첨벙첨벙


1532일 874일 : 물놀이 첨벙첨벙

2022년 08월 10일 수요일 어린이집 등원길 찍을땐 괜찮았는데 찍고나니 흔들려있는 마법이... 새벽에 비가 많이 오기에 갈까말까하고 한참을 고민했었다. 그러다가 별로 안오는것 같기에 그제서야 나가려고 하니 딸랑구씨가 자기는 안나간다면서 떼를 부린다. 힘겹게 안아 웨건에 넣은 후 아파트 밖으로 나서보는데 웬걸? 갑자기 비가 폭우처럼 쏟아진다. 우비를 입었지만 입지 않은듯 얼굴과 옷이 흠뻑 젖었네. 힘겹게 도착한 후 윤윤이들을 내린 후 다시 집으로 갔다. 장난꾸러기 아들 엄마랑 같이 책을 읽으며 찰칵찰칵 사진을 찍어보았다. 장난꾸러기 아드님 답게 얼굴에는 장난끼가 가득가득하다. 그런 모습 조차도 넘 귀여운 내시키 냠냠 밥먹기 엄마가 저녁 반찬으로 소떡소떡을 만들어줬더니 밋있다면서 냠냠 잘먹어준다. 생각보다 많이 먹어 준 아들 끝부분에 있는 떡은 먹기가 힘들었는지 엄마에게 먹으라고 하기도 했다. 울딸랑구씨는 음료수만 열심히 마시다가 나중에서야 미역국에 밥을 말아 야무지게 냠냠 먹어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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