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 있는 사람, 혹시 당신?


식탐 있는 사람, 혹시 당신?

패키지여행을 가면 둥근 테이블을 돌려 가며 먹는 뷔페 시스템이 있다. 식탐 있는 사람은 공용 음식에 탐내기 때문에 눈앞에 서 목도하게 된다. 원 테이블을 돌려가며 찬을 먹고 나서 흰쌀밥을 먹는 사람을 본 적 있다. ‘밥과 같이 먹는 게 반찬 아닌가?’ 동행한 지인이 그랬다.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 일 줄... 한동안 그 모습을 쳐다보았다. 중국음식을 시켜보면 식탐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초반에 자기가 시킨 짜장면은 거들떠보지 않고 탕수육과 군만두를 탐낸다. 남보다 많이 먹어야 한다는 마인드가 있어서 다른 이가 탕수육을 집어 들면 불안해하며 속도를 낸다. 같이 먹다 보면 마음이 괜스레 조급해진다. 음식을 우적 우적 씹으며 다음 음식에 젓가락을 닿는다. 한 커뮤니티에 식탐 지인을 절교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각자 햄버거 세트를 시켰는데 자기한테 동의를 구하지 않고 감튀를 한데 모아 다 먹고 나서야 햄버거를 먹더라는 사연이었다. 댓글이 많이 달렸는 데 다들 경험한 눈치였다. 뷔페를 가도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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