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테슬라가 한국 시장에서 전기자동차를 판매할 때 배터리 성능을 과장해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판단, 테슬라코리아에 100억대 과징금을 추징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공정위는 테슬라코리아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 1년 6개월가량의 조사를 마치고 최근 테슬라코리아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날씨가 추울 때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 전기차 주행거리가 40% 가까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주요 테슬라 전기차는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효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는 영하 7도 이하에선 주행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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