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오미주'를 응원하며..


또 다른 '오미주'를 응원하며..

두 달간 함께 달려온 드라마 '런-온'이 종영되었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홀로 세상과 부딪치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일궈온 통번역가 '오미주'는 일터나 사랑 앞에서 벌어지는 사회적 차별과 폭력적 상황 속에서 '걸크러쉬'를 내뿜으며 깎일 수록 더 아름다워지고 찬란해지는 다이아몬드와 같은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기 존재의 소중함을 지키고, 스스로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려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자기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근심 가득한 얼굴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분들께 병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법을 설명하고, 약을 처방하고...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이것들이 전부이다.. 오늘은 '런 온'의 '오미주'를 빌러 그 분들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런온의 남주(기선겸)과 여주(오미주) 나랑 평생 같이 살아야 되는 게 누구예요? 아니, 아니.. 또 김칫국이다. 그거 말고 나, 나 자신. 기선겸씨 본인. 그러니까 나 자신을 잘 보살펴주고, 깨지면은 보수도 잘 해줘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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