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의 원리와 체계화에 대하여


[한글 맞춤법]의 원리와 체계화에 대하여

현행 한글 맞춤법은 ‘국어(고유어+한자어)를 한글로 적는 방법’을 구체적인 문장으로 규정해놓은 일종의 成文法이다. ‘訓民正音’이 세종이 창제한 새 문자의 이름인 동시에 그 문자를 해설한 문헌의 이름이기도 하듯이, ‘한글 맞춤법’ 역시 표기 방법을 뜻하는 동시에 그것을 문장으로 기술해놓은 문서 내용을 지칭하기도 한다. (1) ㄱ. 한글 맞춤법은 주시경의 본음 이론을 따른 것이다. (표기 방법) ㄴ. 한글 맞춤법은 본문 6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있다. (규정 내용) ‘한글 맞춤법’이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논의나 평가를 할 때도 두 가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즉 표기법 자체에 대해서는 별 異見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문장으로 규정한 내용에 대해서는 평가를 달리하고 여러 가지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필자는 현행 표기법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문장으로 규정한 내용의 경우에는 좀더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행 한글 맞춤법의 규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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