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세 번째 페이지(두부 성장기 - 첫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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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세 번째 페이지 - 첫 외출 난 의사말을 잘 듣는 편이다. 병원을 기피 하지만, 아이들 같은 경우엔 내가 전혀 모르는 상태이고 내 몸도 아니기에 무조건 병원에서 알려주고 권하는 방식으로 대했다. 그 중 하나가, 외출은 당분간 삼가고 6주차 정도 접어 들었을 때 자주는 아니더라도 아이들 적응차 밖에 한번 씩 데리고 나가는 걸 추천한다는 거였다. 그리고 그날 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밖에 같이 나가기를 형아. 일어나. 아침에 날 깨우는 아이들. 이때는 일어나서 눈뜨자마자 바로 핸드폰 동영상 부터 키고 애들을 찍는다. 내 얼굴에서 배 위에서 옆구리에서 등등 나를 깨우려고 햝고, 물고 밟고 하는 애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이제 울타리는 소용 없다. 이 상태로 30분 정도 있다 보면 인제 아이들도 잠에서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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