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8월 19일

6월 29일 마지막 포스팅을 남긴 뒤 50일 정도가 지났다. 여전히 시간은 화살처럼 빠르다. 방울토마토와 닭가슴살 식단은 7월 중순 쯤에 끝났다. 절대 질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토마토가 질렸다. 이유는 평소처럼 구매했던 방울토마토가 맛이 없어서였다. 맛없는 토마토를 구입하고 반을 먹을 때쯤 공교롭게도 닭가슴살 팩이 동났다. 남은 토마토는 냉장고에서 2주간 격리했고 결국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보내졌다. 그렇다면 그동안 저녁으로 뭘 먹었을까 ? 신기하게도 잘 기억이 안난다. 체중은 여전히 67~68kg 사이를 유지중이다. 야심차게 시작했던 요가는 빗길에 자전거를 타고 집에 돌아가다 넘어져 손을 다치는 바람에 3주를 쉬게되었다. 지난 주 부터 다시 시작했고 성실하게 출석하고 있다. 동작은 여전히 안되지만 잘하는 척 하려하지 않고 동작하나하나를 정확하게 익히는 마음으로 수행하고있다. 우연히 혼자 수업을 듣게되어 일대일 강습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나는 차렷 자세도 구부정한 몹쓸 체형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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