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일상(1)


요즘일상(1)

요즘 일상은 주제가 없어 마땅히 제목을 붙이기가 어려운 나의 일기장 시리즈다. 한 두번 쓰고 말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자주 쓰게된다. 앞으로도 계속 쓸 것 같아. 넘버링을 붙이기로 했다. 앞에 글을 다 수정하기 귀찮아서 1번으로 시작한다. 좋든 싫든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에 대해 알게된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깨달을 수도 있고 신체적인 반응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내가 생각보다 외로움을 더 안타는 성격이라는 것을 느꼈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서 외로움을 안타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억이 있을 때 부터 군대생활까지 매일 아침 시리얼에 우유를 잔뜩 말아 먹었지만, 나는 유당불내증이 심한 사람이였다. 우유를 아예 끊자 여드름이 덜 나고 배가 아픈 빈도가 줄어들었다. 내 몸은 커피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다. 아이스커피가 특히 심한데 우유의 50% 정도의 강도로 배가 더부룩하다. 따뜻한 커피로도 실험해보았는데 거의 동일했다. 나는 음악을 사랑하지는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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