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로드FC 데뷔전, 승리했지만 ‘운’이 절반


윤형빈 로드FC 데뷔전, 승리했지만 ‘운’이 절반

윤형빈을 비하할 의도도 없고, 몇 개월간 윤형빈이 노력한 과정 역시 엄지손가락을 올리고 싶다. 그러나 경기에 대해서는 다소 냉정해야할 부분도 있다. 9일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14’ 대회에서 윤형빈은 일본의 다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라운드 4분 19초 만에 크로스 펀치로 TKO승을 거뒀으니 얼마나 짜릿했을까. 그러나 솔직히 윤형빈의 짜릿한 TKO승은 ‘운’이 좀더 컸다고 생각한다. 크로스 펀치가 운 좋게 들어갔다는 말이 아니다. 그것을 윤형빈이 노렸든, 아니면 무의식 중에 뻗은 손이 제대로 들어갔든 그 자체는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보면 윤형빈은 내내 고전했다. 이는 경험 부족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자세부터 달랐다. 다카야 츠쿠다의 자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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