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기꾼에게 청년 경찰은 호구였다.


여자 사기꾼에게 청년 경찰은 호구였다.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을 들렀다 나온 40대 초반의 여성 피의자 이 모 씨. (피 묻은 생리대를 보여주며...) - 저기요, 제가 지금 몸이 안 좋아서요. - 어휴, 이미 다 알고 있어요. 얼른 차에 타세요!! 2001년 여름. 전국 커피숍을 무대로 수십 건의 선불금 사기를 쳤던 이 씨가 충남 공주에서 검거되었다. 이 씨는 종업원을 구하는 커피숍을 찾아가 다음 날부터 일할 테니 선불금을 달라고 하여 수십~수백만 원을 받은 후에 잠적하는 수법으로 사기를 쳤다. 타인의 인적 사항을 도용해서 쉽게 검거되지 않았고, 1~2년에 걸쳐 수십 건의 사건이 몰려들어왔다. 수사 갓 시작한 열정에 불타는 청년 경찰인 나는 그녀 사건을 전부 병합 처리하기로 자원했다. 신출귀몰했던 그녀의 소재가 잠시 확인되었다. 동거하던 남성과 같이 강도상해라는 죄명으로 구속되어 구치소에 수감되었으나,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아 구속집행정지로 석방된 것이다. 그 후, 소재 불명되어 병사했나 보다 하고 잊고 있었는데,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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