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 스위프트 마네킹 2017, Orin swift Mannequin 2017


오린 스위프트 마네킹 2017, Orin swift Mannequin 2017

정신없는 장마와 태풍에 사정없이 두들겨 맞다 보니 선선한 가을이 와버렸다. 좀 선선하니 침 고이도록 산미가 도는 화이트보다는 좀 더 무겁고 끈적한 게 당기는 것은 인지상정. 오린 스위프트의 마네퀸 2017(Mannequin 2017)을 자양동에서 7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었다. (자양동은 모두가 아는 자양동의 그곳이 맞을 것입니다.) 레이블부터 그로테스크 하여 눈길을 끄는 것이 기획자의 의도는 꽤나 성공한 듯싶다. 마네킹의 색과 텍스쳐가 벌써부터 와인의 질감과 향에 대한 복선을 제시하고 있다. 가운데 마네킹 얼굴의 광기 어린 표정이 인상 깊은 것이 월요일 아침 거울을 보는 느낌이다. 우리는 라벨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AVA(American Viticultural Areas 예시: Napa valley) 명시 없이 California만 있으니 캘리포니아 여기저기서 포도를 가져왔을 것이다(AVA 내 포도 85%를 이용해야 명시 가능). 포도 품종 명인 Chardonnay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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