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 Kino] 시크릿가든; 하지원에 의한, 하지원을 위한, 하지원의 드라마.


[Das Kino] 시크릿가든; 하지원에 의한, 하지원을 위한, 하지원의 드라마.

드라마를 정말 좋아하는 신림동 안씨는 좋아하는 드라마는 세 번, 네 번씩 본다. 본방 사수하고, 재방송 또 보고, 케이블에서 또 하면 역시나 들여다 보고, P2P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아 또 본다. 물론 그 시차는 있다. 일주일에 같은 드라마의 에피소드를 두 번 이상 보는 건... 좀 힘들다. 좋은 드라마는 내러티브의 핍진성과 진정성뿐만 아니라, 흡입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 흡입력이란 요소가 서사구조 내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좋은 작가에 훌륭한 연출가가 탁월한 연기자를 만나 삼위일체를 이루면 온가족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이기도 하지만, 그 흡입력이란 것이 작품성으로 포섭되는 요소들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님은 신림동 안씨의 드라마 선택 방식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신림동안씨가 "시크릿 가든"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것 없다. 오직 '하지원'이란 스타링때문. 하지원이란 배우의 페르소나를 확립시킨 드라마는 "발리에서 생긴 일"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 전의 "다모"에서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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