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의 봄: 만첩흰매실, 왕벚꽃, 수양벚꽃, 살구꽃, 자두꽃


경복궁의 봄: 만첩흰매실, 왕벚꽃, 수양벚꽃, 살구꽃, 자두꽃

경복궁에도 봄이 오면 블링블링한 핑크 컬러를 자랑하는 체리 블라썸 시스터즈들이 즐비하다. 발걸음을 옮겨 가며 하나씩 즐겨 보자. 1. 영제교 어구 일원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가릴 것 없이 궁릉유적본부에서 관리중인 4대궁은 어느 곳이나 금천과 금천교가 존재한다. 덕수궁 금천은 흔적만 남아서 그 근처 공간이라고 부를 만한 곳이 없고, 창덕궁은 궁문과 금천 그리고 정전이 정축상에 놓인 게 아니라서 살짝 공간이 혼란스럽다. 하지만 창경궁은 동향이라서 그렇지, 홍화문과 옥천교 그리고 명정문과 명정전이 정축상에 놓여 있는 편이라 어구 주변에 매실, 살구, 자도, 앵도가 줄지어 심어져 있다. 경복궁도 마찬가지다. 시원스럽게 동서로 가로지르는 영제교 어구 주변에 매실나무와 앵도나무가 줄줄이 심어져 있다. 어구 동쪽 끝에서 바라본 영제교와 금천 풍경. 매실나무와 앵도나무가 심어져 있다. 꽃으로도 구별하기 힘든 벚나무속의 매실나무와 앵도나무인지라, 여름이 되면 더 알기 힘들다. 겨울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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