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_"달달한 것은 언제나 진리다"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_"달달한 것은 언제나 진리다"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은 삼청동 금융연수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총리공관을 지나서 내처 걸음을 옮기다 보면 이것은 공공기관 건물이구나 싶은 곳을 지나게 되는데, 그곳이 금융연수원이다. 1979년 준공한 건물이 꽤나 독특한 모양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여기서 몇 걸음 더 내딛으면 도착하게 된다. 1976년 4월 개업해 오늘에 이르는데, 개업 당시의 상호는 ‘쌍화탕’이었다고 한다. 다만 1년이 채 되지 않아 지금의 이름도 추가했다 한다. '젤루 잘하는 집'이 아니라 '둘째로'라고 작명하는 바람에 꽤나 잘 지은 상호로 종종 회자되곤 한다. 남들은 원조니 최고니 하며 첫번째를 다툴 때, 한 발 비켜서서 '누가 1등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나는 확실하게 2등'이라 떠드는 너스레가 좋았던 모양이다. 보통 삼청동을 찾는 사람들의 동선은 남쪽의 사간동을 시작으로 소격동, 화동을 타고 삼청동으로 올라오던가, 가회동에서 감사원 앞쪽으로 돌아내려오거나 한다. 그런데 나는 2010년 여름 월드컵 열기가 한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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