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존 스튜어트 밀_자유론


[북리뷰] 존 스튜어트 밀_자유론

"고전 읽기는 언제나 번역이 문제다" 자유론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43) 저자 미등록 출판 미등록 발매 미등록 1. 번역서 읽기의 어려움: 대별적인 두 가지에 관해 번역서를 읽을 때 겪게 되는 어려움은 크게 두 가지로 갈리게 됩니다. 첫 번째는 언어습관 자체가 완전히 다른 외국어를 얼마나 이해하기 쉽게 자국어로 번역했느냐의 문제이고, 두 번째는 그 와중에서 핵심 개념들이 적확하고 정확한 역어로 번역했느냐의 문제입니다. 일본의 소설가이자 철학자인 지바 미사야는 프랑스 학술서적에서 쉽게 드러나는 난해한 문체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내려오는 지적 작용으로서의 글쓰기 전통이 어느 정도 현학적으로 드러나다 보니 그렇다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17세기와 18세기 계몽주의 시대 저작들도 라틴어가 아닌 자국어 글쓰기의 전통을 새롭게 확립하는 와중에서,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 저작들의 전통에서 크게 자유롭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라틴어 문법과는 아주 다른 유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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