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헌문(憲問) 14-33] 不逆詐, 不億不信 (억측하고 짐작하지 말아라)


[논어집주 헌문(憲問) 14-33] 不逆詐, 不億不信 (억측하고 짐작하지 말아라)

子曰: “不逆詐, 不億不信. (자왈 불유사 불억불신)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남이 나를) 속일 것을 미리 짐작하지 말고, (남이 나를) 믿지 않을 것을 미리 억측하지 마라. 逆, 未至而迎之也. 億, 未見而意之也. 詐, 謂人欺己. 不信, 謂人疑己. 역(逆)은, 이르지 않았지만 그것을 맞이하는 것이다. 억(億)은, 보이지 않는 것을 헤아리는 것이다. 사(詐)는, 사람들이 나를 속이는 것이다. 불신은, 남들이 나를 의심하는 것이다. 抑亦先覺者, 是賢乎!” (억역선각자 시현호) 그러나 또한 먼저 깨닫는 사람은, 이것이 어진 사람이다. 抑, 反語辭. 言雖不逆不億, 而於人之情僞, 自然先覺, 乃爲賢也. 억(抑)은, 반어사다. 비록 짐작하고 억측하지 않지만, 사람의 진실함과 거짓됨을 대하면, 자연스럽게 먼저 알게 되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는 말이다. 楊氏曰: “君子一於誠而已, 然未有誠而不明者. 故雖不逆詐, 不億不信, 而常先覺也. 若夫不逆不億而卒爲小人所罔焉, 斯亦不足觀也已.” 양씨가 말하기를: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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