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답게 살자.


나 답게 살자.

명절이 지났다. 가족들을 만나 즐겁고 풍요롭지만 내집을 떠나 하루 이틀 지내다보면 몸은 매우 피곤한 상태가 된다. 엄마 아빠도 자식들이 다들 자기 자리로 돌아가고 나면 시원 섭섭 하실거같다. 다시 나의 자리로 돌아오고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며칠이었다. 파이프 라인, 노마드 라이프, 경제적 자유...근 한달간 내 머릿속을 채우고 있던 단어들 책을 읽고, 집 근처 산에 올라가서 새 소리 듣고, 베란다로 들어오는 햇빛에 커피 한 잔이면 행복했던 나 인데 무엇에 쫒기듯 마음속이 번잡스러웠다. 인스타, 유투브, 추천 검색어 모두 부와 돈을 벌수있는 방법들로 가득했고 공연 보는 낙으로 살고 옷 만드는 취미로 소소하게 행복했던 내가 점점 사라져가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건 나랑 맞지 않는다. 누가 뭐래도 내 스타일대로 나 꼴리는 대로 살면서 .. 무언가를 쫒는 삶은 항상 피곤하고 부족하고 불안한 느낌이 드는 만족스럽지 못한 삶인거 같다. 다시 나 답게 살자. 책도 읽고, 공연도 보고 후기도 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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