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자는 가난한 여자와 결혼하지 않는걸까?? | 레이커즈 상담일지

언더 도그마, 빈자는 반드시 정의롭지 않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말입니다. 가치관이나 세계관이 혼란스럽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그 혼란이 점점 더한 건 과거 사악한 집단으로 여겼던 자본가나 기득권층이 직접 만나보면 상당히 젠틀하고 착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낄 때다. 화가 나서 미치겠다. 문제는 지금 그들이 창업자나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아니라 2세들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꼬인 게 없는 자들이다. 그래서 착하다. 그러니까 더 화가 나는 거다. 예전엔 못 가지고 무식한 사람들이 착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렇지도 않다는 것. 빈부의 격차가 인격이나 인성마저도 그렇게 비틀고 있다. 어떻게 이 세상을 바라봐야 할지 참 답답하다. 불편한 진실은 말이지요.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따지기 전에, 부자는 죄를 잘 짓지 않습니다. 저소득층은 고소득층보다 범죄를 더 많이 저지릅니다. 동서고금 막론한 사실입니다. 가난하더라도 부모가 개념이 있는 사람이고, 자녀들도 배우고 성공할 의지가 있다면 결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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