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three_park의 등록된 링크

 moothree_park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18건입니다.

하수도와 하수처리의 역사 [내부링크]

산업화와 도시화로 하수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는 영국의 산업혁명으로 부터 시작돼 19세기부터 인류는 하수처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고대부터 인류는 하수배제를 기본으로하는 하수도 기술이 존재했다. 인더스 문명부터 하수배제를 위한 수로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고, [용선생의 세계사 교실] (17) 인더스 문명의 첨단 도시들 도로망과 상·하수도 정비된 '계획 도시' 현대 도시 못지 않았네! "모래 밑에서 도시가 나타났다고요?" "그렇단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하라파'야. 하라파는 모헨조다로, 로탈과 더불어 인더스 문명을 대표하는 도시지. 인더스 문명 초기의 중심지로 꼽혀. 안타깝게도 유적이 많이 훼손돼서 정확한 모습을 알지는 못하게 됐단다. 다만 남아 있는 유적의 규모로 추정했을 때, 4만 명이 넘는 사람이 살았을 것으로 짐작만 하고 있지." 하라파 유적의 곡물 창고 터. 길이만 60m가 넘는 대형 건물로, 곡물이 썩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게 설계했다... kid.chosun.com

[세상의 물 이야기2] 깨끗한 물 대신 맥주? [내부링크]

커피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는 맥주와 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과거의 유럽에서는 물을 깨끗하게 보관할 기술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맥주를 물 대신 마셨다는 속설이 있다. 이 의견에 대한 많은 반박도 존재하지만, 요즘처럼 물을 장기간 보관할 수 없는 당시 시대상을 생각하면 우물이나 강물을 구할 수 있는 마을에서는 굳이 맥주를 물 대신 마실 이유는 없었을 것 같다. 다만, 장거리를 이동하게 된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물보다는 맥주가 보관에 용이했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물보다 맥주를 애용했을 가능성도 짙다. 이러한 맥주는 당연하게도, 모든 술이 그러하듯이 물이 중요하다. 예전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SBS 프로그램에서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막걸리는 물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신 적도 있었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물을 끓이면 주전자에 금세 하얗게 스케일이 낄 정도라는 사실은 유명하다. 미네랄 함량이 높은 경수는 몸을 씻거나, 식기를 세척하는 등 일상생활에서는 불편함을 유발할

우리나라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의 변천사 [내부링크]

cskkkk, 출처 Pixabay 하수처리는 인류가 생활하는 하천의 수질 보전과 그것을 뛰어넘어 아주 기초적인 위생과 생활 복지를 보장하는 기초가 되는 기반시설이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하수처리를 법적으로 보장하고 그에 맞는 처리수의 방류수 수질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1966년 8월 3일 처음 하수도법을 제정하여 현재까지 개정 및 적용 중에 있다. 공공하수도의 하수처리 방류수 수질기준은 하수도법 시행규칙 별표에 명시되어 있으며, 최초의 하수처리 방류수 수질기준은 공해방지법시행령 별표1. 공해안전기준의 5. 일반하수처리장방유수의 수질기준에서 정의되었으며 다음과 같다. 1964.10.16. 제정된 공해방지법 시행규칙 별표에 명시된 하수처리방류수 수질 기준 이처럼 최초의 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은 pH, BOD, SS, 대장균군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이후 1978년 공해방지법이 폐지되고 관련 환경보호에 대한 내용이 환경보전법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에따라 하수처리수 방류수의 수질

우리나라 하수도법의 목적과 하수도의 발달 계기 [내부링크]

현재 우리나라 하수도법은 총 8장 95개의 조문으로 구성되어 총칙, 공공 하수도의 설치-관리, 개인하수도의 설치-관리, 분뇨의 처리, 하수-분뇨 관련 영업, 비용 부담, 보칙, 벌칙의 8개 장에서 95개의 하위 조문으로 하수도 관련 규정을 법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하수도법에 명시된 법의 목적은 "하수도의 계획, 설치, 운영 및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하수와 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여, 하수의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중위생의 향상에 기여하며 공공수역의 물 환경을 보전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되어있다. <하수도법의 목적> 하수와 분뇨의 적정한 처리 하수의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의 예방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중위생 향상 공공수역의 물 환경 보전 종합하면 하수의 배제와 처리를 통해서 환경과 위생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수의 배제와 처리의 필요성은 역사적으로 많은 사건을 통해 알려져 있는데, 대표적으로 과거 중세 유럽에서는

[세상의 물 이야기3] 우주여행과 물 [내부링크]

누리호 3차 발사 한차례 연기 끝 '성공'…"기쁨과 안도" 지난 2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하였다. 우리나라도 자체 기술을 가진 우주강국으로의 첫 발을 떼는 기념비적인 순간이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는 '스페이스 X'를 필두로 하여 이제는 우주여행, 더 나아가 일론 머스크는 우주 이주 계획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인류가 우주여행 또는 우주 이주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해결과제들이 있을 것이며, 그중 큰 문제 중 하나는 물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음달 출발하는 우주여행…6억원이면 간다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기념과 함께 세 번째 물 이야기는 우주에서의 물 확보와 관련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Age of Discovery brunus, 출처 Unsplash 대항해시대를 생각해 보면, 당시에 대양을 건너는 함대의 운용을 위해서 물과 식량의 해결은 아주 중대한 사항이었다고 한다. 식량은 상하지 않게 수분이 없는 빵과 단단하게 말린 육포를 먹었고,

기후 위기 걱정과 개인의 행동 부재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내부링크]

2023.8.17. 환경뉴스리뷰 [인터뷰] "기후위기 걱정하며 '가만히' 있는 당신...그러다 병 키운다" 오늘 하루 인상 깊었던 뉴스 기사(주로 환경 주제)를 독후감처럼 리뷰해 보고자 한다. 오늘의 뉴스는 한국일보 신은별 기자님의 "기후 위기 걱정하면서 가만히 있는 당신...그러다 병키운다" 이다. 기사에서 인용한 "미국 싱크탱크 퓨 리서치 센터가 2021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 개인의 우려감은 2015년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했으나, 실감되지 않거나, 개인의 행동으로 바꿀 수 없다는 감정 등으로 행동에는 소극적이었다고 한다. 이것이 나중에는 기후 불안으로 개인의 불안 등 부정적 감정을 키워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확실히 기후 위기는 우리에게 많은 불안을 안기는 것 같다. 당장에 누군가는 자녀에게 안전한 지구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출산을 꺼리기도 하고, 폭우나 가뭄의 피해 뉴스를 접하면서 불안하기도, 특정 지역으로의 이주를

우리나라 하수도 관리체계 [내부링크]

daanmooij, 출처 Unsplash 우리나라의 하수도 관리체계는 크게는 공공하수도와 개인하수도로 나눌 수 있다. 공공하수도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이나 분뇨처리시설과 그 시설들과 연결된 하수관로, 저류시설 등을 포함하며, 개인하수도는 일반적으로 정화조나 소형 오수처리시설, 그리고 최근에는 중수도를 비롯하며 해당 시설들과 연결된 배수설비 등을 포함한다. 공공하수도 개인하수도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정화조 하수처류시설 하수관로 오수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중수도 이러한 공공하수도 시설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하고 관리하며, 지자체는 20년 단위로 하수도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년마다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여 이 기본계획에 따라 하수도 시설을 설치하고 관리해야 한다. 개인하수도 시설은 하수도법 제2조에 따라 건물의 소유자가 건물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유출 또는 처리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개인하수도시설 중 대표적인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정화조이다

우리나라 주요 기업의 RE100 선언과 현황 [내부링크]

“우리도 RE100” 선언은 했지만…기업들 고민 커지는 이유 | 중앙일보 (joongang.co.kr) 오늘 아침의 주요 환경기사는 중앙일보 고현석 기자님의 " "우리도 RE100" 선언은 했지만... 기업들 고민 커지는 이유" 이다. RE100이란 "Renewable Energy 100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대체 충당할 것을 약속하는 글로벌 계획(이니셔티브)이다. 삼성전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RE100 가입…2050년 탄소중립 추진 LG전자, RE100 동참…재생에너지 전환 속도 'ESG 박차' 카카오, RE100 가입… "2040년 재생에너지 100%"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도 삼성, LG 등 국내 대표 대기업들이 하나둘 RE100 동참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기업의 현실은 녹록치 못한 것이 현실이다. 글로벌 기업 중 대표적인 RE100달성 기업은 구글과 애플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CCUS에 관심을 갖자 [내부링크]

[르포]호주 땅속으로 사라진 이산화탄소…SK도 달려간 ‘탄소중립 성지’ heydedesign, 출처 Unsplash 우리들의 경제활동에서는 필연적으로 여러 환경오염물질들이 발생하게 되고, 그중 대표적인 것이 온실가스 CO2이다.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 등의 여러 환경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우리는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달성하기위해 여러 연구와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을 소개한 오늘의 주요 환경기사는 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님의 "[르포]호주 땅속으로 사라진 이산화탄소…SK도 달려간 ‘탄소중립 성지’" 이다. 2년 전쯤부터 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이라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이 많이 주목받고 있다. 인간의 여러 경제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 그리고 그 포집된 탄소로 미세조류를 증식하고 그 조류를 다시 바이오 에너지로 활용하거나, 탄소소재를 개발하거나, 블루 수소를 생산하

하수처리공법의 계열 - 재래식 하수처리 [내부링크]

하수처리는 인간생활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하수 내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병원균을 소독하여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게 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처리되지않는 하수로 하천과 지하수가 오염되고, 오염된 물을 처리없이 마시거나 사용하였기 때문에 콜레라 등의 수인성전염병이 많이 발생하였고 그 원인이 물에 있음을 알게된 이후로 다양한 정수처리와 하수처리 방법을 연구 개발하였다. 이러한 재래식 하수처리공법에는 살수여상법(撒水濾床法; Trickling Filters), 회전원판법(回轉圓板法; Rotating Biological Contactor; RBC), 산화지법(酸化池法; Oxidation Pond), 토양트렌치법 등이 있다. 가장 단순한 방법 중 하나는 토양트렌치법으로 단순하게 노지에 트렌치(도랑)를 만들어서 하수를 유입시켜서 토양 내 미생물과 흡착에 의한 여과효과를 통해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단순한 방법이다. 그러나 토양 트렌치법은 가장 전통적인 하수처리방법인 관개방법과 비슷하며, 전

생물학적 영양염류 제거와 하수고도처리 [내부링크]

활성슬러지법을 이용하는 하수처리장의 2차침전지의 모습 활성슬러지 공법은 유기물질을 산화시켜 분해하여 하수의 유기물 오염을 저감 시키는 하수처리 공법 중 하나이다. 활성슬러지 공법은 효율이 뛰어나고 안정적이며, 대량의 하수처리에 적합한 장점이 있기때문에 대형 하수처리장들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많이 이용되고있는 처리방법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유기물질만 처리하는 것이 아닌 하수 속의 높은 농도로 존재하는 영양물질인 인과 질소를 함께 제거하기 위한 여러 가지 활성슬러지 변법들이 많이 개발되었고, 현재 적용 중이다. 이처럼 유기물질과 더불어 인 또는 질소를 함께 제거하는 하수처리 공법들을 고도처리공법이라고 부르며, 생물학적 영양염류 제거공법(Biological Nutrient Removal; BNR)으로 분류한다. 여러 고도처리 공법 중에서 활성슬러지 공법을 기반으로 한 변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활성슬러지법 기본 - 유기물질 제거공정 요약 : 활성슬러지와 하수를 뒤섞고, 산소를

하수처리와 활성슬러지공법의 기초 [내부링크]

우리는 매일 씻고, 음식을 하고, 화장실을 가는 등 물을 소비한다. 우리가 사용하고 버려진 물들은 하수도를 통해서 하수처리장으로 흘러간다. 의식하지 않아도 하수처리장으로 들어간 물은 환경을 파괴하지 않기위해서 정화작용을 거쳐 법적으로 규제된 오염농도 이하로 정화가 된 뒤 하천이나 바다로 내보내진다. 과거에는 인간활동에서 발생한 하수가 처리되지 않은 채 하천으로 바로 버려지거나 퇴비로 이용되었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도시화를 통해 도시의 인구가 매우 증가하고, 비료의 발명으로 분뇨를 더이상 퇴비로 이용하지 않게되면서 도시에서 넘쳐나는 하수를 처리할 방법이 없었다. 결국 그냥 그대로 하수를 강으로 버렸고, 대표적으로 영국 런던의 템즈강에서는 도시화의 산업폐수와 런던 인구의 하수가 그대로 방류되었었고, 강 전체가 거대한 하수구와 같은 수준으로 악취는 물론이고 유독가스가 나와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1878년에는 템즈강에서 프린세스 엘리스(Princess Alic

한강종합개발과 서울시의 하수도사(下水道史) [내부링크]

과거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 한반도의 매우 중요한 요충지이자 수도로 활용된 서울은 그 역사적 중요성에 따라 우리나라의 많은 기반 시설들이 최초로 설치된 도시입니다. 인천에서 현재의 영등포까지 이어지는 최초의 경인선이 우리나라 첫 철도의 시작이며, 청계천 하수처리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 하수처리시설입니다. 이들은 모두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이처럼 서울의 발전사는 우리나라의 발전사와 그 궤를 함께하며 하수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에는 현재 크게 4개의 하수처리시설이 서울시민들의 환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바로 중랑, 난지, 탄천, 서남 물재생센터입니다. 어떤 것을 배울 때, 그 분야의 역사를 함께 배우면 흥미를 더 많이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우리나라의 하수도사(下水道史), 서울을 중심으로 먼저 발달된 토목시설의 특성상 서울의 하수도사(下水道史)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격동의 근현대사를 가진 우리나라의 특성상 사실 정치적으로나

3월 21일 세계 숲의 날에 대해서 [내부링크]

3월 21일은 세계 숲의 날 또는 세계 산림의 날이라고 합니다. UN에서 매년 관장하는 세계 숲의 날의 정보가 있어서 일부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드려봅니다. 올해 2023년의 세계 숲의 날의 주제는 "숲과 건강(Forests and health)" 이라고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소개해주는 UN FAO 보고서의 내용 중 흥미로운 부분이 '숲 환경을 방문하면 혈압과 맥박을 낮추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춘다'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연구가 한중일 3개국에서 진행된 것처럼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이 3개국에서 숲을 방문했다면 일반적으로는 등산을 동반하게 될텐데, 등산의 효과가 중복되는 건지도 궁금하기도 했고, 등산을 매 주 주말마다 건강을 위해서 가봐야지 하는 생각만 하고 안가는 제가 부끄럽기도 했고 그랬습니다. UN 세계 숲의날 홈페이지 화면 참고로 세계 물의 날은 3월 22일 입니다. 물 전공자로서 세계 물의 날 주제도 곧 조사해보겠습니다. 아래는 전문 출저의 UN 홈페이지 내용과 해당

해리포터로 시작한 책 읽기와 공부에 관한 이야기 [내부링크]

요즘 들어 책을 안 읽은 지 꽤 오래됐다. 바쁘다는 핑계도 있고, 책 보다 재밌는 게 너무 많기도 하고, 책을 보려 하면 전자책으로 접근하게 되는데 또 이상하게 전자책은 집중이 오래되지 않는다. 어느 기사에서 보기에는 전자 책이나 신문기사가 일반 인쇄 활자를 읽는 것과는 다른 메커니즘으로 작동하고 그래서 집중이 잘 안된다고 했던 것 같다. 내가 책을 어렸을 때는 정말 안 읽었다. 심지어 동화책들도 읽지 않았고 그래서 디즈니 동화들을 보통은 책으로도 많이 접하는데 그런 동화들을 다 모른다. 나중에 성인이 되고 실사화 영화나 3D 애니메이션으로 보았다. 그전까지 내가 좋아했던 책이라고는 만화책. 그것도 다른 만화책들은 아니고 ‘곱빼기 삼국지’라는 어쩌면 삼국지 만화책들 중에서도 가장 유치한, 그러나 유쾌한 책을 좋아했다. 이제는 절판된 것 같다. 총 3부작으로 매우 두꺼운 컬러 만화책 3권 책장이 닳도록 읽어서 삼국지 내용을 지금까지도 줄줄 꿰고 있다.(물론 거기에는 여러 삼국지 게임들

위쳐와 운명에 관한 이야기 [내부링크]

위쳐시리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시리즈이며, 원작 소설 시리즈와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로도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작품이다. The Witcher (Music from the Netflix Original Series) 아티스트 Giona Ostinelli|Sonya Belousova 발매일 2020.01.24. 나는 위쳐 시리즈를 게임으로 접했었고, 게임에 한창 빠져있을 때 소설책을 두 권 정도 봤었다. 그중 한 권의 부제가 분명 ‘운명의 검’ 이었다. 위쳐: 운명의 검(상) 저자 안제이 사프콥스키 출판 제우미디어 발매 2013.12.30. 위쳐라는 하나의 거대한 판타지 세계관은 소설 드라마 게임을 통틀어서 괴물을 사냥하고 그에 대한 보수를 받는 현상금 사냥꾼인 위쳐라는 조직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위쳐 중 한 명인 하얀 늑대 게롤트를 중심으로 세계관의 이야기들을 듣고 경험하게 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위쳐 게롤트의 모습 (좌)게임시리즈 (

[세상의 물 이야기1] 커피와 물의 관계 [내부링크]

유튜브에 보면 '궤도'라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유튜버가 있다. 그 궤도님이 하시는 말씀 중에 재미있는 부분이 '이 세상의 모든 것에는 과학이 있다'라는 말씀이다. 물론 과학이라는 게 우주의 어떤 원리를 밝히는 학문이기 때문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과학과 관련된 생각해 보지 못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내시는 것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나도 그래서 스스로 공부도 할 겸, 물과 관련된 세상의 많은 이야기들을 한번 정리해 볼까 한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와 물의 상관성이다. nixcreative, 출처 Unsplash 커피는 물과 커피 원두 사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의 결과물이다. 물은 커피 원두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커피 맛과 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물과 커피의 관계는 맛과 향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가지며, 물의 질, 양, 온도, 압력 등 다양한 요인이 커피의 맛과 향에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물의 온도는 커피 맛에 가장 중요한

전염병과 상하수도의 역사 [내부링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고통받고, 어느 정도는 또 적응하기도(?) 한지 어느덧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마스크 같은 개인 방역은 일상이 됐고,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도 많은 사람들이 아직 마스크를 실외에서도 당연하게 쓰고 있다. 인류의 역사에 이런 전염병의 발생은 왕왕 있었다고 한다. 그때마다 인류의 기술은 여러 번 진보하였고, 근대적인 상수도와 하수도의 탄생도 이러한 전염병에 의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인류의 문명은 큰 강과 함께 태동했고, 물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자원 중 하나이다. 깨끗한 물을 얻는 것은 사실은 상당히 중요하고, 꽤나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토목공학의 발달로 우리는 이제 어디서든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는 선진국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상수도 보급률은 99% 수준으로 일부 지하수를 이용하는 몇 가구를 제외하고는 전부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부터 동서양 모두에서 인류는 지하수가 보다 깨끗하다는 점을 알았고,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