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iadd의 등록된 링크

 mikiadd로 등록된 티스토리 포스트 수는 31건입니다.

[껄무새 탈출 프로젝트] 반자동적(?) 투자를 위한 뉴스봇 설정 [내부링크]

껄무새 탈출 프로젝트는 계속됩니다. 적어도 60일 까지는..ㅋㅋ 오늘은 투자한 기업들에 그나마 꾸준히 관심을 가지는 방법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내 종목의 뉴스는 매일 읽자는 다짐 사실 사 놓고 60일까지 그냥 묻어 두기만 하려고 했는데, 그럼 B&P 전략 (Buy and Pray) 과 다를 게 무엇이 있겠냐 싶더군요. ㅋㅋ KOSPI 지수 등락이야 매일 네이버 뉴스 보면 대충 알 수 있지만, 개별 종목에 대한 등락은 하나하나 클릭해서 팔로업 해야 하니까요. (Investing.com 등의 앱이나 주식 HTS 앱의 알림 기능을 세팅하면 되긴 하겠지만, 그래서 일희일비 하지 않기로 했던 처음의 의지에는 어긋납니다.) 그래서 고안해 낸 것이 '내 종목의 뉴스라도 매일 읽자' 전략입니다. 근데, 매일 관련된 뉴..

[껄무새 탈출 프로젝트] 네이버 보고 투자해 보기 220214 [내부링크]

살껄! 팔껄! 존버할껄! 이런 소리를 제발 그만 해 보려고 올해부터 열심히 책도 읽고, 포기하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은 주식 창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물론... 책 읽고 누구나 돈 벌 수 있으면 누구나 부자가 되었겠지~ 라는 생각이 왜 안 들겠어요.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 자신 조차도 책에 나온 내용들을 읽고 감화된 다음 실천으로 옮겨본 것들은 손에 꼽습니다. 그것이 현실이죠. 행동하는 사람들만이 책의 본전을 뽑는 것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부터 껄무새 탈출 프로젝트를 본격 시범 가동해보기로 했습니다. 왜 껄무새 탈출인가 최근 와이민님의 라는 책을 열독 중인데요, 이 분의 책을 읽게 된 근본 아이디어는 '이리저리 휩쓸리지 말아야 남들보다 먼저 좋은 주식을 알 수 있다' 는 생각이었습니다. ..

[트렌드] 상향 소비 (upspending) 에 대해 [내부링크]

작년 연말 쯤 트위터에서 많이 리트윗 되어 보게 된 타래가 있었는데요. 트위터 '관대한펭귄' 님께서 '상향 소비' 에 대해서 이란 책에 나와 있는 글귀를 인용하며 쓰신 타래였어요. 찾아 보니 지금은 해당 트윗을 삭제하신 상태라 원글을 링크할 수는 없었지만, 해당 글을 캡쳐하신 분의 블로그가 남아 있어 가져와 봤습니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bambada37&logNo=222965670965 2022.12.25 시원한 밤바다 일기 인터넷에서 에 대한 글을 봤다 진짜 언제부터인지 주변사람들의 아이폰, 아이패드,... blog.naver.com 이 글을 읽고 그간 막연하게 느끼기만 하고 있던 한 트렌드에 대해 시야가 탁 트인 느낌을 받았어요. 그건 바..

새해를 맞는 마음가짐 - 나 자신에 충실, 충만하게 살자. [내부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bBEswKBvdeo 스터디코드 조남호님의 영상 공유합니다. 썸네일은 고등학생 청자를 대상으로 한 것 같지만, 사실은 동기부여에 대한 영상입니다. ㅋㅋ 2023년 목표는 "회사에 지각하지 않기"로 정해놓고 그 외에 다른 것들은 생각하지 않은지 5일째 입니다. (새해를 무려 게임하면서 맞았습니다 ㅋㅋ) 근데 그렇게 생각하고 3일을 견딜 수가 없더라고요. 오늘 아침 기어이 지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3일은 어쨌든 제대로 출근을 했잖아요? 그 3일을 위해 저는 진짜 노력했어요. 일단 평소처럼 게임 하지 않고 무조건 12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었고,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끄지 않고 최대한 폰을 보면서 다시 잠들려는걸 견뎠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지 않기..

[일상 이야기] 공유 킥보드 타다가 넘어져 쇄골 골절 사고 후기 3 - 수술부터 일상 복귀까지 [내부링크]

쇄골 골절 사고 후기 3편입니다. 오늘은 좀 더 자세한 투병기(?)와 부상으로부터 약 3개월이 지난 오늘까지의 회복 양상을 한 번 얘기해볼게요. 골절 사고 내용에 대해선 지난 글인 1,2 편을 참고해 주세요. https://mikiadd.tistory.com/29 [일상 이야기] 공유 킥보드 타다가 넘어져 쇄골 골절 사고 후기 1 - 사고 개요 한동안 블로그에 격조했는데 나름의 강력한!! 핑계가 있습니다. 오늘로부터 약 3개월 전, 저는 전동 킥보드 사고로 우측 쇄골이 골절되어 근 2개월간의 치료 후에 아직 회복 중입니다. 병실에 누 mikiadd.tistory.com https://mikiadd.tistory.com/30 [일상 이야기] 공유 킥보드 타다가 넘어져 쇄골 골절 사고 후기 2 - 쇄골이 부..

[일상 이야기] 공유 킥보드 타다가 넘어져 쇄골 골절 사고 후기 2 - 쇄골이 부러지면 일어나는 일 [내부링크]

쇄골 골절 사고 후기 2편입니다. 요즘은 글 한 편을 길게 쓰는 것보다 나누어 쓰는 게 좀 더 읽기도 편하고 호흡도 편한 것 같더라고요. 오늘은 정말 아주 구체적으로 쇄골 골절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공감각이 뛰어나신 분들은 읽으면서 좀 트라우마 오실 수도 있습니다.) 사고 개요에 대해서는 1편을 참고해 주세요. https://mikiadd.tistory.com/29 [일상 이야기] 공유 킥보드 타다가 넘어져 쇄골 골절 사고 후기 1 - 사고 개요 한동안 블로그에 격조했는데 나름의 강력한!! 핑계가 있습니다.ㅋㅋ 오늘로부터 약 3개월 전 저는 전동 킥보드 사고로 우측 쇄골이 골절되어... 근 2개월간의 치료 후에 아직 회복 중입니다. 병실 mikiadd.tistory.com 쇄골이 부러지면 어떤 증..

[일상 이야기] 공유 킥보드 타다가 넘어져 쇄골 골절 사고 후기 1 - 사고 개요 [내부링크]

한동안 블로그에 격조했는데 나름의 강력한!! 핑계가 있습니다. 오늘로부터 약 3개월 전, 저는 전동 킥보드 사고로 우측 쇄골이 골절되어 근 2개월간의 치료 후에 아직 회복 중입니다. 병실에 누워 자세한 후기를 쓰겠다 다짐했던 걸 이제 쓰고 있네요. 무슨 일이 있었는가? 때는 2022년 9월 16일 자정. 추석이 지난 다음 주. 강남역에서 위로 올라가는 신분당선은 끊기고 9호선은 아슬아슬 막차가 있을 무렵. 택시가 가장 안 잡히는 바로 그 시간. 구 우성아파트 근처에서 저녁 모임 후 귀가를 하던 저는 킥보드 사고를 냈습니다. 어디 부딪히거나 한 게 아니라 교통사고는 아니고, 엄밀히 말하면 '자빠링' 인데요. 시간 순으로 그 날의 일을 재구성 해보면 - 00시 10분쯤 공유 전동 킥보드에 탑승했습니다. 00..

[일상 이야기] 간지러운 노래를 듣던 시절이 있었죠 [내부링크]

https://youtu.be/v3SaQZypZ_U 일하고 있을 때 노래를 가끔씩 듣고 있는데요, 랜덤재생을 하다 보면 정말 앞뒤 순서 없이 뒤죽박죽으로 좋아요를 누른 노래들이 나오곤 합니다. 오늘은 이 노래를 만났네요. - 하울... ㅋㅋ 잘 사는지 모르겠어요. 이 가수분. 노래는 진짜 신기한 힘이 있는 게 그 당시의 분위기, 느낌, 나의 감정 같은 것들이 생각나곤 합니다. 이 노래는 특히 제가 고등학교 때 나왔어가지고 공부하면서 밤샐 때 많이 들었었네요. -> 부작용으로,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왠지 밤새서 일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오늘 알게 된 아주 멋진 웹 기반 디자인 툴 [피그마] [내부링크]

나만 이렇게 좋은 걸 몰랐단 말인가? #아이보스 고마워요! 주기적으로 아이보스 (https://www.i-boss.co.kr/) 뉴스레터를 받아 보는 편인데, 오늘 여기서 또 새로운 걸 배웠습니다. 그것은 바로 웹 기반 디자인 툴인 피그마 Figma 인데요. →바로가기 전 사실 디자인 고자에(ㅠㅠ), 보는 건 잘 하지만 만드는 건 잘 못하는 타고난 글쟁이 똥손이라 그 동안 제안 PPT 만들면서 고민이 진짜 많았어요. 아무리 다른 사람들 장표를 보면서 따라해 봐도, 새로운 장표를 만드는 사람들은 타고 나는 감이 있는 거 같더라고요. ㅠㅠ 그렇지만 광고업계에 몸 담은 지 벌써 8년... 이제는 타고난 사람들 탓을 하면 안 되는 나이가 되었죠. (그래서) 피그마 툴의 최고 장점으로 제가 꼽고 싶은 건 다름 아..

[일상 이야기] 하기 싫고, 보기 싫은 것과 마주하는 힘 [내부링크]

한 회사 다닌지 2900일 되는 기념으로 지난 회사 생활 회고를 해보았습니다. 정신 차려 보니 이 회사를 다닌지 만으로 8년이 되었습니다. (정확히 그 기념일은 3주 정도 남았습니다만) 현재 일하는 업계에서는 꽤 드문 일로 알려져 있는데, 막상 또 엄청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겠네요. 예를 들어 2011년 기준 제일기획의 평균 근속연수는 6~7년이었답니다. 지금은 더 줄어들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잡코리아 기준 2022년 평균 여성 사원 근속연수는 8년으로 되어 있네요. 실질적인 광고회사 평균 근속연수는 장담하건대 그것보다는 적을테지만... (체감상 한 회사 당 4~5년이 아닐지? 끝까지 남아 있는 임원들 근속연수가 훨씬 긴 탓도 있을 거고요) 한 회사에 눌러 앉아 있는 것이 외국계 회사 채용 면접 시에나..

[일상 이야기] 종가집, 지파와 가난의 대물림 [내부링크]

나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진짜 부자가 되고 싶은가? 단순히 월급쟁이 생활을 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 쯤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사실 뭘 해야 하는 걸까요? 행복한 가정? 사회에 공헌? 기부천사? 자아의 실현? 허허. 그걸 가르쳐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람은 사실 부모... 라는 생각이 요즘 강하게 듭니다. 저는 월급쟁이 조부모님의 월급쟁이 첫째 아들과 첫째 딸의 첫째 자식으로 태어났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환갑이 넘은 지금까지도 월급쟁이를 못 벗어나고 계시죠. 증여해 줄 청약통장도 없고, 그나마 빚이나 안 물려 주시면 다행이랄까 그런 집이랍니다. 근데, 그걸 원망할 나이는 한참 지났기 때문에 이제와서 그걸 원망하고 한탄한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요는, 월급쟁이가 아닌 ..

[투자 이야기] 새겨 들을만한 투자 이야기 (블로그 링크) [내부링크]

요즘은 "주식/코인 안 하는 사람도 있나?" 싶은 시대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여든 넘긴 노인분들까지 모바일 HTS로 주식하고 심지어 미국 코인 시장 접속까지 하시더라고요. 미국 주식도 소수점단위로 사고 팔 수 있다 보니 몇백만원이 있어야 한 주씩 살 수 있던 미국 주식들도 접근성이 참 좋아졌고, 코인은 말할 것 없이 접속만 하면 손가락 터치 몇 번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요는, 누구나 '재테크'는 하는 시대라는 거죠. 그런데 "'투자' 안 하는 사람도 있나" 라고 묻는다면 그건 좀 다른 얘기일 거 같아요. 결국엔 돈 벌고 싶어서 하는 건 똑같은 거 아니냐 싶지만, 자기가 모르는 것을 사고 파는 행위를 투자라고 하긴 어려우니까요. 그런 점에서, 평소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잘 짚어 주신 블로그..

[모터스포츠] 현대N페스티벌 2022 1라운드 이야기, 220507-220508 @인제스피디움 [내부링크]

명실상부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인 현대N페스티벌 Hyundai N Festival에 올해도 자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갔다 오면 기억 나는 후기들을 좀 남겨보려고 합니다. #현대N페스티벌 은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국내 자동차 경주 대회로서, 현대자동차 메인 스폰서, 플레이그라운드코리아에서 프로모터를 맡고 있습니다. 현대N페스티벌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나0위키에 잘 적혀 있습니다만, 돌이켜보면 2018년 현대모터스포츠 소속 선수들의 원데이 방한 행사였던 시절과 비교해보면 지금은 정말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네요. 2019년 첫 경기 당시에는 아반떼AD 스포츠와 벨로스터가 주력 차종이었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KSF 모닝컵까지 함께 개최되면서 현대차 단일 레이스라기 보다는 현+기차 대회 같은 그런 ..

[일상 이야기] 새로운 공동체 개소식(?) 문턱에서 [내부링크]

주례 없는 결혼식, 형식 없는 스몰 웨딩 요즘 많이들 하죠. 어쨌든 일단 우리 커플은 그런 최신 트렌드(?)와는 거리가 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식도 아니고 전통식도 아니고 적당히~ 짬짜면 늬낌으로 '한국식' 으로 만들어진 결혼식이죠. 그런 의식을 앞두고, 또 실질적으로 동거를 시작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오래 전부터 스스로 알고 있었지만 저는 규격에 맞춰 사는 걸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너무 지나친 허례허식만 아니라면, 어떤 '의식 ritual, ceremony' 이 생겨난 데에는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배경이 어느 정도는 있는 법이라고 믿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폐백 상에 올라가는 음식들마다 담겨 있다는 의미라든지 효험 같은 건 믿지 않지만, '폐백' 이라는 이..

[일상 이야기] 예식장 투어 후기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이라운지 (구.라쿠치나) [내부링크]

서울대학교 교정 내에 위치한 유명한 결혼의 전당! 이라운지 웨딩홀 투어 후기를 적어 봅니다. 사실은 아주 오래 전부터, 그러니까 학교 다닐 때부터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서울대 안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나마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는 실은 뭘 알고 그랬던 것은 아니었어요. 종종 학교 다니다가 선배들이 일찍 결혼하는 경우에 대부분 학교에서 했었고, 그래서 교내 결혼식장을 많이 갔었으니까요. 아무래도 학업을 이어나가지 않으면 다시 오기는 힘든 곳이다보니 결혼식장에 찾아오는 졸업생 선배들은 입을 모아 '학교에 오랜만에 다시 오니까 좋다' 같은 이야길 하기도 했었구요. 무엇보다도 그 때는, 학교에서 결혼하면 좀 싸지 않을까(ㅋㅋㅋ) 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성인이 되어, 그것도 서른줄 중반이 되어..

[광고 이야기] 디지털 동영상 광고에 적합한 소재란? (feat. 정부 광고) [내부링크]

디지털(모바일, PC) 환경에서 사람들의 집중력은 길어봤자 수 초 내외라고들 하죠. 그런 곳에다가 어떻게 해서든 광고를 집행해야 하는 광고주들과 대행사들은 항상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업무 연관성 때문에 광고 집중력이 높은 광고주에게도, 대행사 직원들에게도, 디지털 광고의 대부분은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당장 그게 뭐 였는지 기억하기도 힘들고, 금방 습관처럼 skip을 눌러버리거나, 더 심하면 우리들조차 광고 보는 시간이 아까워서 광고를 회피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런 와중에도 우리의 이목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더 잘 붙잡고 있는 광고들이 있기는 있죠. 그런 연유로 디지털 동영상 소재에도 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skip 가능한 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들의 경우에..

[일상 이야기] Queerness in ... a business meeting [내부링크]

지금은 많이 잃어버렸습니다만 예전에는 제 주변에 퀴어 친구들이 꽤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이 친구들이 개중 제일 많이 있었고, 레즈비언과 무성애자 친구들도 있었어요. 젠더플루이드나 논바이너리는 아무래도 좀 나중에 생긴 개념이니만큼 새롭게 정체화하는 친구들이 있었던 거 같구요. 그런데 그런 개념들이 보급될 때 즈음, 졸업하고 평범한 회사에 취직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주변에 퀴어 친구들을 접하기 힘든 환경으로 들어와 버렸답니다. + 퀴어퍼레이드도 오프라인으로 못 간 지 한 세월이었던 게 더 큰 것 같아요. (인권재단사람에는 8년째인가 후원중인데...ㅠㅠ) 그리고, 좀 더 슬픈 얘기로는 그 사이에 이 현실을 버티지 못하고 먼저 무지개나라로 간 친구들도 적잖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거의 한 4~5년을 퀴어/..

[일상 이야기] iPad를 사다. iPad로 쓰는 첫 블로그 포스팅 [내부링크]

2022년 아마도 기기로는 가장 큰 변화일 것 같아요. 아이패드를 구매했습니다. 친애하는 친구에게 중고로 업어오게 되었어요. 패드를 구매하게 된 배경은 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큰 것 하나를 지금 하는 중인데요. 바로, 가 되겠습니다. 대략 2018년도 부터 회사에 SI프로그램으로 그라디우스가 깔리기 시작하면서 온갖 것들이 패킷 감청되고 도메인이 막히고… 특히나 타이핑하는 내용은 대부분 기록되고 있다는 걸 알게된 이후로 마음이 편한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회사에 해가 될만한 일을 한 적은 없지만 그래도 역시 흠잡힐 일은 적게 하는 것이 좋겠죠. Notion같이 써 보고 싶은 솔루션들이 클라우드 백업이 된다는 이유로 접속조차 막혀있는 것도 태블릿PC를 마련하고 싶은 동기부여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일상 이야기] 딱 하나만 생각대로 된 새해 첫 날 [내부링크]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슬프게도 아주 별로인 새해 첫 날을 보냈기에 썰을 남겨둘 가치가 있는 듯해서 블로그를 켰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께는 이런 일이 없었길 바라며, 제가 대신 액땜살풀이를 할테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어제 잠들기 전까진 되게 야심찬 계획이 있었어요. 원래는 계양산에 올라 일출을 보려고 했었거든요. 평생 한 번도 안 해본 일이라, 스스로 게을러져서 그냥 잘래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마음을 아주 굳게 먹었더랬습니다. 당연히 아주 추울 거라는 일기예보도 미리 봤고, 동생놈한테도 같이 가자고 했다가 거절당했지만 그래도 혼자라도 꼭 가겠다고 다짐에 또 다짐을 했습니다. 어, 그런데 잠들기 전에 검색해보니 코로나로 2022년 해돋이 명소들이 폐쇄된다는 기사가 뜨더군요. 인천은..

[일상 이야기] 2021년 결산, 그리고 결혼합니다 [내부링크]

블로그는 쓰다 보면 마치 바이오리듬(?)처럼 밀물과 썰물이 있는 거 같습니다. 블로깅을 시작한 지는 꽤 되었습니다. 티스토리에 초대장이 있던 시절인 2006년부터 블로그를 했으니 진짜 오래 되었습니다. (물론 그 시절의 글들은 백업파일에 처박혀있어서 다신 꺼내볼 수 없겠지만.) 그 15년 동안 정말 꾸준히 이런 패턴을 유지해 왔는데요.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마구 영감이 솟아나고 매일매일 쓰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아서 발행 간격을 조절해야 되는 시기가 있는가 하면, 더 이상 쳐다보기도 싫어서 즐겨찾기에서 블로그 관리 링크를 지우게 되는 기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영부영 가을겨울이 지나고, 정신 차려 보니 12월 막바지, 해 지는 갯벌가에 서서 다시 밀물을 맞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인가 봅니다. ..

[맥주일상] 구입! 맥파이브루잉 x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콜라보 수제맥주 한정판 SET [내부링크]

소싯적에 디아 좀 했다!! 하는 맥주덕후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하는 수제맥주 콜라보 상품이 나와서, 못 참고 구매해 보았습니다. "맥파이 디아블로 스페셜 박스 세트", 대체 어떤 상품인지 알아봅니다. 상품에 대해서 대략 2019년 이후부터, 수제맥주 회사들과 다양한 비-식음료 브랜드들의 콜라보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어 왔죠. "콜라보 맥주" 의 대명사로 떠오르는 곰표 밀맥주(곰표 밀가루-세븐브로이)부터 시작해서, 최근에는 백양 비엔나 라거(백양BYC-KBC코리안브루어스콜렉티브-오비맥주), 말표 흑맥주(말표 구두약-스퀴즈브루어리), 캬 맥주(배달의민족-KBC), 쥬시후레시맥주(롯데제과-더쎄를라잇브루잉) 등등... 언젠가 기록으로 꼭 정리해둬야겠다 싶을 정도로 많은 콜라보 제품들이 나왔었네요. 그런데 "게임"..

[펍크롤] NUBA 누바 - 서울 서교동(홍대) [내부링크]

서울 홍대 인근 상권에 위치한 한국 최고의 벨기에 맥주 전문 펍, "누바(NUBA)" 를 소개합니다. 누바(@nuba_seoul)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벨지언 비어 전문 탭룸&바틀하우스입니다. 감히 여러 맥덕들에 의해 최고의 웨스트 유러피언 맥주 전문 펍으로 꼽히고 있죠. 매일 정오 이후부터 벨기에에서 직수입한 생맥주와 곁들여 누바만의 독특한 유럽 스타일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무려 10년차로 영업 중이며 2011년에 오픈한 이래 지금까지 성황리에 영업 중입니다. 세 달이면 새로운 가게가 들어오는 홍대 상권에서 10년째 영업중이라는 것에는 분명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인데요, 이번 포스팅은 아주 개인적인 취향이 듬뿍 담겨 있으므로(!) 주의해서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 맥주 벨..

[맥주일상] 유럽 맥주 해외 직구 방법, 후기 (beery.life 비어리 라이프) [내부링크]

유럽권의 독일 맥주, 벨기에 맥주, 특히 수도원 맥주 등을 해외에서 직접 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 체험해 보았습니다. 비어리 라이프 (@beery.life / beery.life) 라는 사이트를 처음 알게된 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고독한 맥주방(블로그 링크)" 이었습니다. 이 채팅방은 또 #서포트로컬 하면서 맥주뉴비로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트랜스포터 기사와 클럽하우스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곳인데요. 이 오픈채팅방에 방장님께서 "비어리라이프 프로모션" 에 대한 내용을 올려주신 걸 보게 됐습니다. 맥주를 직구할 수 있어? 그것도 합법적으로(개인 소비 용도는 불법이 아님)? 라는 점이 신기하게 와 닿았네요. 사실 그 때 사이트만 들어가보고 한 두어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마침..

[펍크롤] Kraemerlee Brewery 크래머리 브루어리 - 경기도 가평 [내부링크]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크래프트 브루어리 & 펍, "크래머리 브루어리"를 소개합니다. 크래머리 브루어리(@kraemerlee)는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크래프트 브루어리 겸 브루펍입니다. 주소는 가평군 상면이지만, 실제로는 청평/화도IC에 가까운 위치 에 있습니다. 이 탭룸은 2019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운영 중이라고 하는데요, full week 펍으로 운영중인 양조장이기에 일주일 내내 방문 가능한 브루펍입니다. 다만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유의! 널찍한 부지에 시원시원한 통유리로 인테리어 된 건물이 인상적이며, 역시 너른 앞마당에는 캠핑 의자들이 있어 마치 캠핑을 온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크래머리 브루어리의 맥주들은 캔입/병입되어 전국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바틀샵 등지에..

[맥주일기] Mule Gose 뮬 고제 - 국산, 병 [내부링크]

수도권에 위치한 양조장인 끽비어컴퍼니의 8월 맥주, '뮬 고제' 병입본을 마셔 보았습니다. 마신 곳 - 마신 맥주 Mule Gose 뮬 고제 맥주 종류 Gose 고제 원산지 경기도 / 한국 브루어리 Ggeek Beer Company 끽비어컴퍼니 정량정보 4.2% ABV (알콜도수) IBU 정보 없음 가격 330ml / 6,500원 (할인행사로 구매) 서울 세운상가 내의 탭룸으로 유명한 끽비어컴퍼니에서 출시한 고제 스타일의 사워 비어(sour beer), '뮬 고제' 를 마셔 보았습니다. 이전에 끽비어컴퍼니 탭룸을 방문했을 때(7월) 만날 수 있었던 시즈널 맥주들인 '비에르 드 제주', '미드소마 IPA' 등과는 성격이 많이 다른 맥주였는데요. 최근 열렸던 은평 탭하우스 브릭하우스76(링크) 에서의 브릭야..

#서포트로컬 펍크롤 캠페인 참여 후기 (2021. 6 ~ 2021. 8) [내부링크]

한국 크래프트 맥주 노포 후원 프로젝트, #서포트로컬 전국 펍크롤 캠페인에 참여했던 후기를 남겨 봅니다. 0. 어쩌다 하게 되었나 #서포트로컬 캠페인을 처음 알게된 건 확실하게 페이스북 '비마클'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 보았던 포스팅은 '잔(글래스)', '병따개' 를 만드신다는 내용이었어요. 에서 기사를 읽은 바로는 음미+하다님과 몇몇 맥주 마니아 분들의 협동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때 프로젝트 참여하시는 분들이 '비마클'에 "Support Local" 파인트잔 프린트가 가로가 좋은지, 세로가 좋은지를 물어보는 포스팅을 올렸던 걸 우연히 봤던 겁니다. 처음 들어보는 슬로건이었는데도 딱 듣자 마자 아, 한국 곳곳의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를 마시러 가보자 라는 캠페인임을 알 수 있었습니..

[맥주일기] Weista Bier 바이스타 비어 - 국산, 캔(탭 테이크아웃) [내부링크]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국내 1세대 수제맥주 전문점, 브로이하우스에서 캔입 후 테이크아웃 해 온 "바이스타 비어" 를 마셔보았습니다. 필스너와 둔켈을 블렌딩하여 만든 점이 독특합니다. 마신 곳 - 마신 맥주 Weista Bier 바이스타 비어 맥주 종류 Blended 블렌딩 맥주 원산지 강원도 / 한국 브루어리 Brau Haus 브로이하우스 정량정보 5.5% ABV (알콜도수) 25 IBU (쓰기) 가격 500ml / 7,000원 여름이 끝나가며 선선한 바람이 부는 8월 마지막 주말, 평소처럼(?) 들르는 화이트크로우브루잉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급 #서포트로컬 책에 나와있는 원주 브로이하우스로 향했습니다. 평창에서 대략 1시간 정도 걸렸으니, 서울에서는 1시간 간~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로 생각되네요..

[펍크롤] White Crow Brewing Co.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 - 강원도 평창 [내부링크]

강원도 평창 700m 고지, 공기 좋고 물 좋은 산자락의 크래프트 브루어리 & 펍,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 을 소개합니다. 화이트크로우브루잉(@whitecrowbrewing)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에 위치한 크래프트 브루어리 겸 브루펍입니다. 매주 목금토일, 직접 생산한 맥주와 곁들여 몇 가지 안주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2018년에 오픈한 이래 지금까지 성황리에 영업 중입니다. 처음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을 알게된 것은 2019년 서울국제주류박람회였습니다. 당시 강원도의 브루어리들이 많이 주류박람회에 참가해서 그 쪽을 눈여겨 보던 차, 처음 들어보는 브루어리가 있어 부스를 들렀던 기억이 나네요. 특이하게도 바닷가도 아닌 산골(...) 평창에 브루어리가 있다고 해서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맥주를 ..

[맥주일기] Bavik Super Pils 바빅 슈퍼 필스 - 수입, 온 탭 [내부링크]

홍대 앞 벨기에 맥주 전문 펍 누바에서 희귀한 필스너를 마셔보았습니다. 마신 곳 NUBA (누바) 마신 맥주 Bavik Super Pils 바빅 슈퍼 필스 맥주 종류 Pilsner 필스너 원산지 Belgium / 벨기에 브루어리 Brouwerij De Brabandere 정량정보 5.2% ABV (알콜도수) 22 IBU (쓰기) 가격 400ml / 6,500원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고 있는 #서포트로컬 클럽하우스 방에서 수다를 떨던 중, 여러 분으로부터 "누바에 가면 바빅 이라는 '물' 이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됐습니다. 특히 "올해 우리가 마실 양을 확보했는지 (단골 손님들이 물어본다)" 는 말을 들으니 더 호기심이 동했습니다.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무슨 맛일까 여러 상상을 하게 되더군요. 덕분에 서..

[파이썬] 웹 기반으로 파이썬 배우기 (학습 자료, 준비) [내부링크]

파이썬 혼자 배우려고 궁리하다가 정착한 학습 자료들과 실습 사이트를 공유해 봅니다. 최근 들어 일견 IT와는 전혀 상관 없는 업종에서도 파이썬 학습이 장려되는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광고회사도 예외가 아니어서, 데이터 사이언스,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의 학습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라는 이름으로 회사 차원에서 매우 장려하고 있는데요. 사외교육으로 패xxxxx, 퍼xx 등의 플랫폼에 수강신청을 하고 책도 사고 열심히 배워 보려고 하면... 1) 회사 PC와 보안 SI 프로그램의 벽이 너무나도 큽니다. 파이썬 패키지 설치? 응 너 밴. Google Drive 링크? 응 클라우드 너 밴. (솔직히 말하면 Google Docs도 되지 않는 환경에서 DX를 강조하는 것 자체도 웃기고, 그런 ..

미키씨의 블로그, 차근차근 달려보겠습니다. [내부링크]

광고 일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로 최신 트렌드에 대해서 싫어도 해박해지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런 지식들을 사실 그 때는 잘 알았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기억도 잘 나지 않고, 친구들에게 공유해 줄 때 좋았던 점들이나 아쉬웠던 점들이 그대로 나에게 플러스가 되지 않고 지나가는 기분을 많이 느꼈었네요. + 저는 아주 아주 취미형 인간이라서, 쉴 새 없이 새로운 취미를 찾아 떠나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그 안에서 다양한 변주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날씨 추운 어느 날 주말 출근을 한 김에, 블로그 개설을 해보았습니다. #맥주 #IT #자동차 #광고 이야기를 하는 블로그입니다. ^^ 계속해서 좋은 정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D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쪽의 공감 하트 꾸욱 부탁 드리고, 궁금하신 점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