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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 마지막] 복수 표준어와 새로 추가된 표준어 및 표준활용형 정리 [내부링크]

이번에는 둘 다 표준어로 인정되는 어휘와 개정에 따라 신규로 추가된 표준어들을 정리하겠습니다. 활용하세요.. 복수 표준어 간지럽히다 간질이다 남사스럽다 남우세스럽다 등물 목물 떨어뜨리다 떨어트리다 맨날 만날 묫자리 묏자리 복숭아뼈 복사뼈 서럽다 섦다 세간살이 세간 소고기 쇠고기 쌉싸름하다 쌉싸래하다 아무쪼록 모쪼록 짜장면 자장면 택견 태껸 토란대(토란줄기) 고운대 품새 품세 허접쓰레기 허섭쓰레기 흙담 토담 다음은 개정으로 새롭게 추가된 표준어입니다. 새로운 표준어 가족들이네요~~ 추가된 표준어 기존 표준어 추가된 표준어 기존 표준어 개기다 개개다 삐지다 삐치다 걸판지다(매우 넉넉하다) 거방지다 사그라들다 사그라지다 겉울음(악어의 눈물) 건울음 섬찟 섬뜩 ~고프다 ~하고 싶다 속앓이 속병 구안와사 구안괘사..

[표준어 투어] 비표준어같지만 사실은 표준어인 단어들 [내부링크]

꼴이 비표준어 같지만 의외로 표준어인 단어들을 정리합니다. 시험 들어가기 직전에 참고하시길... 가는귀(작은 소리도 듣는) 갈무리 게슴츠레/거슴츠레하다 거지반(거의 절반) 거저 걸핏하다 게걸 게검스럽다 껄떡거리다 꼬랑지 꼼수 끽소리 낌새 나발 낼(내일의 준말) 낼모래(내일모레) 넝마 노상 눈엣가시 대뜸 더부룩하다 도통 된통 딴은 딸랑 때리다(때려 넣다) 마구리 마대 말짱 먹통 멀쑥하다 무지 무진장 반절 본때 빠릿빠릿하다 빼꼼 뻐기다 삐죽 사리 소쿠리 쉬이 시방 시새움(시샘)하다 식겁하다 쌈빡하다 아서라 얼씨구 아무렴 머시(감탄사) 애고 안짝 알큰하다 애끓다 어데 어쩜 얼결 얼추 에누리 오만 욕보다 욕지기 우수리(잔돈) 이골 인제 작작 재까닥 젬병 주책바가지 지레 지지리 진즉 쫄딱 천연덕스럽다 첨(처음의 ..

[표준어 단어 RUSH] 형태를 혼동하기 쉬운 표준어 정리 한번 더.. [내부링크]

헷갈리는 표준어를 이어 정리합니다. 손으로 쓰면서 외우면 힘들어서.. 입으로 말하면서 외우려구요. 나이 먹구 시험 공부하라니깐 머리가 옛날처럼 돌아가지 않으니.. 눈코입으로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오감을 이용한 감각 스터디합니다ㅋㅋㅋ 형태 혼동하기 쉬운 표준어들을 다시 정리합니다. 헷갈리는 표준어/비표준어를 정리해볼게요. 표준어 비표준어 꼬치 꼬지 갈고리/갈퀴 갈쿠리 강퍅하다(팍아님 '퍅'임) 강팍하다 가진 갖은 게거품 물다 개거품 물다 고깔 꼬깔 구레나룻 구렛나루 귓불 귓볼 일그러져 이그러져 깍지 깍찌 갑갑하다 깝깝하다 깡충깡충(충) 깡총깡총(총) 께름직/께름칙/꺼림칙하다 께림직하다 밑동 밑둥 냉랭하다 냉냉하다 널빤지 널판지 덩굴/넝쿨 덩쿨 단출하다 단촐하다 도긴개긴 도찐개찐 돌부리 돌뿌리 되레 되려 땀..

[표준어 암기] 新표준어. 헷갈리지 마세요! [내부링크]

헷갈리는 표준어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살펴보니 우리 일상에서도 비표준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그렇고.. 그래서 일상에서 혼동할 수 있는 표준어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시험이 이틀 남았으니 스피디하게 입으로 중얼거리면서 타이핑하고.. 손으로 갈겨 일부라도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갈래요. 혼동하기 쉬운 표준어 올바른 표준어 틀린 비표준어 가르마 가리마 굽이굽이 구비구비 굼벵이 굼뱅이 귀띔 귀뜸 숙맥이다 쑥맥이다 헤매다 헤매이다 담갔다(김치를) 담궜다 꺼리다 꺼려하다 개다(날씨가) 개이다 내로라하는 내노라하는 뇌졸중 뇌졸증 눈곱 눈꼽 닦달하다 닥달하다 돌멩이 돌맹이 돌하르방 돌하루방 도리어 되려 움큼 웅큼 모둠 모듬 목멘 목메인 발자국 발자욱 방방곡곡 방방곳곳 빈털터리 빈털털이 사달이 나다 사단이 나다..

[표준어 쓰는 남자] 의미가 비슷한 어휘들은 암기로 구분하자구 [내부링크]

시험이 며칠 안 남았으니 이젠 서론도 각설하고 그냥 정리만 하면서 입으로 읊어봅니다. 경험상 언어 공부의 최고는 입으로 계속 중얼거리면서 입에 익히는 방법입니다. 국어 공부도 마찬가지구요. 표준어가 뭔지 헷갈린다? 그러면 입으로 숱하게 되뇌었던 표준어 단어를 기억하세요. 표준어를 알아보기 전에 어휘의 의미를 정확하게 구분해야 하는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애피타이저 느낌으루다가. 의미가 비슷할 것으로 착각이 쉬운 단어들 난이도 : 어려움과 쉬움의 정도 난도 : 어려움의 정도 낟알 : 껍질을 안 벗긴 곡식의 알 낱알 : 하나하나 개별의 알 돋우다 : 입맛을 당기게 하다. 높아지게 하다 돋구다 : 안경 도수 따위를 더 높게 하다 들추다 : 지난 일, 숨긴 일 따위를 끄집어 드러나게 하다 들치다 : 물건의 한쪽..

[한국어능력시험D-4] 발등에 불 떨어지자 표준어 엑기스만 뽑아 봄. [내부링크]

6월 18일에 한국어능력시험은 다가오고.. 공부는 많이 안 했고.. 불안할 따름이라 엑기스만 뽑아먹고 시험 보러 가련다라는 마음으로 내 마음을 전환했습니다. 기존에 봤던 시험이 다소 아쉬운 성적이라 1급을 꼭 받고 싶은데.. 이거만 붙잡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30대 이직인에게는 좀 가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치만 어쩌겠어요 시험인데 봐야지.. 그래서 문광부 고시를 참고로 하여 한국 표준어를 또 정리해 봅니다. 한국어능력시험 치르는 용사들 화이팅! https://www.law.go.kr/admRulSc.do?menuId=5&subMenuId=41&tabMenuId=183&query=한글%20표준어#liBgcolor2 문광부 표준어 고시입니다. 정확한 한국어 표준어 규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표준..

[올바른 문장 부호 사용] 인터넷 시대에 맞는 올바른 문장 부호 사용하기! [내부링크]

과거 문장 부호에 관한 규칙들은 원고지 중심이었습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 백일장하면 원고지에 글을 쓰곤 했었죠. 그치만 시대는 바뀌는 법. 요즘 시대에 원고지에 글 쓰는 사람들의 수가 매우 적어지고 대부분은 컴퓨터를 이용해 글을 씁니다. 심지어 종이에 손으로 글을 적는 사람도 이젠 잘 없죠. 직장 생활을 해도 대부분은 컴퓨터 자판을 이용해 글을 전달합니다. 이러한 세상의 흐름에 따라 우리말 문장 부호 규정도 2014년 새로이 시행됩니다. 1988년 이후 26년 만의 대규모 개정입니다. 이후 2017년 일부 개정을 거치면서 우리말 부호 규정은 인터넷 시대에 걸맞은 규정으로 거듭납니다. 혹시 모르죠? 앞으로 미래에는 컴퓨터 자판 대신 모바일 기기, 웨어러블 기기가 주류를 이루면 우리말 문장 부호가 어떻게 개..

[띄쓰] 한국어 띄어쓰기, 의존명사와 조사/접미사일 때만 구분하면 된다. [내부링크]

띄어쓰기도 한국어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문법 요소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띄어쓰기 정말 많이 헷갈리는데, 솔직히 띄어쓰기 틀린다고 사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사회생활하면서 기본적인 띄어쓰기 같은 걸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고 저 같은 경우는 직업적으로 어법을 지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띄어쓰기에 항상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중에 한국어 문법을 완벽히 지키며 구사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전 맞춤법 검사기를 항상 동원합니다. 인공지능 참 좋네여. 일전에 일적으로 만난 어떤 높으신 분이 있는데 글을 쓰는 직업군이라면 띄어쓰기와 같은 기본적인 문법이 중요하지 않겠냐며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른들 중에서 디테일한 면을 많이 보는 분들이 꽤나 많은 것 같습니..

[ㅅ] 사이시옷 표기법. 원칙과 예외알아보기... 머리아파 정말 [내부링크]

한국어가 문법이 참 어렵습니다. 저도 요즘.. 한국어 공부를 틈틈이 하는데 정말 문법적으로 한국어가 어렵다는 말을 몸소 깨닫고 있습니다.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한국어를 모국어로 할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한국어 1급을 받기 위해 공부를 하는데.. 참 우리 말은 규칙도 많고, 예외도 많아 공부 차원에서 접근하면 여간 머리가 아픈 게 아닙니다. 게다가 용언, 체언 등 낯선 용어들까지. 학창시절 외국어 영역 공부할 때 주어, 목적어, 보어 따위만 달달 암기를 하다 보니 언어영역 문법 용어는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보다 익숙한 영어 용어에 대치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정리를 할 겸 시간될때마다 공부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이시옷 '사이시옷'이란 합성어를 이루는 두 단어 사이에 새로운 소리..

[북한산] 영하 15도, 북한산의 추억 [내부링크]

예~~~~전에 한 겨울에 북한산에 다녀왔습니다. 2018년에 다녀왔는데 생각이 나서 글을 써 올려봅니다. 제 기억에 12월26일에 갔는데 정말 추웠습니다. 그렇지만 갔었습니다. 왜냐? 그냥 친구들이랑 이야기가 나와서 갔습니다. 별 생각은 없었음.. 북한산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산입니다. 서울에 있는 국립공원이라 접근성도 매우 우수합니다. 때문에 주말만 되면 사람들이 매우 붐비죠. 북한산을 올라가는 경로는 다양합니다. 방문객이 많다보니 다양한 경로가 있어요. 우이신설선 전철타고 종점 우이동역에서 내리면 바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옆에 있는 도봉산도 도봉산역에서 타고 갈 수 있고. 연신내나 정릉에서도 올라갈 수 있어요. 다만 은평이나 정릉에서는 백운대까지 거리가 상당해서 형제봉이나 향로봉으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신발] 이지부스트 350 이즈릴 [내부링크]

제가 가지고 있는 운동화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등산뿐 아니라 나이키나 이지부스트 350 운동화 모으는 걸 좋아합니다. 그치만 요즘은 좀 사는 걸 자제하고 있습니다. 운동화 사는 것도 한때의 불꽃처럼 좀 사그라들었지만.. 지금도 틈틈이 이쁜 운동화 있으면 사곤 합니다. 이 신발은 발매 당시 래플 당첨돼서 사게 됐습니다. 발매일 : 2019년 12월 15일 정가 : 289,000원(정가) 시세 : 크림 최신 체결가 기준 논리플렉티브 31만 원 / 리플렉티브 36만 5천 원 이즈릴 사진입니다. 공식홈의 사진보다 좀 어둡게 나왔습니다. 검은 줄무늬가 강조되는 디자인 때문에 좀 어두워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즈릴 이지부스트는 힐탭이 있습니다. 힐탭은 모델별로 부착 여부가 다릅니다. 신발 옆면입니다. 신..

[마니산] 유구한 영산에 올라갔다가 항정살 구워먹었어요. [내부링크]

지난가을 강화도 마니산에 다녀온 후기를 블로그 개설과 함께 올려봅니다. 마니산은 민족의 영산 중 하나입니다. 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높이 472미터), 역사적으로 유명세를 전국적으로 떨치고 있는 산입니다. 마니산은 남북 거리 기준 한반도의 정중앙에 있는 산입니다. 강화군청에 따르면, 백두산과 한라산 사이의 거라 정 가운데 있습니다. 과거 단군 선생님이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천 의식을 치렀다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영험합니다. 기운이 좋다는 말이겠죠. 뿐만 아니라 마니산 능선에서 서해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마니산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가 아주 일품일 것 같습니다. 김포에서 다리를 건너 강화도로 건너갑니다. 강화도로 들어가는 다리가 2개 밖에 없다 보니 주말만 되면 강화도를 찾는 사람들로 도로가..

[관촉사] 내 꿈이 이뤄지는 절에 갔다 왔습니다. [내부링크]

지난 5월에 계룡산에 올라가기로 한 김에 논산에 있는 관촉사에 다녀왔습니다. 관촉사는 국보로 지정된 은진미륵이 유명한 절로, 대형 석조 불상이 이 절의 마스코트입니다. 그리고 하나의 소원은 이뤄준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절입니다. 저도 2020년에 관촉사에 처음으로 다녀왔었는데.. 부처님이 하나 이뤄주셨습니다^^ 서울에서 쉬이 갈 수 있진 않지만 종종 찾아뵙고 하나 더 이뤄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입니다~! 관촉사의 역사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968년 고려 광종 시절 창건된 절로 그 역사가 1,100년에 가깝습니다. 관촉사는 야트막한 반야산 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언덕같은 산에 있어서 살살 걸어 올라가도 됩니다. 절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차있으신 분들은 절까지..

[사패산] 도봉산 다섯 봉우리를 한 눈에 감상 [내부링크]

6월 4일 사패산에 다녀왔습니다. 사패산은 서울, 양주, 의정부에 걸쳐있는 산으로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습니다. 북한산 공원에 속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사패산은 북한산, 도봉산보다 높이도 다소 낮아 상대적으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사패산 능선에서는 다양하고 거대한 바위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사패산 정상에서는 도봉산 전체를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북한산 백운대 봉우리까지 보입니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특징인 거대한 바위의 위세를 멀리서 전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패산으로 가볼게요. 저희는 회룡탐방센터를 통해 사패산에 올라갔습니다. 의정부로 가는 길이예요. 동부간선 타고 올라갑니다. 노원이 참 좋은 게 동네에서 북한산 도봉산이 보이..

[계룡산] 삼불봉을 찢고 솟는 태양. 일출맛집 계룡산. [내부링크]

남매탑에서 서둘러 삼불봉으로 올라왔습니다. 하늘이 예술입니다. 날을 정말 잘 잡았어요. 해를 가릴만한 게 없었어요. 정말 조용한 산 봉우리에서 카메라로 완전히 표현할 수 없는 하늘을 보고 있자니 벅차오릅니다. 신새벽에만 볼 수 있는 계룡산에서의 일출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삼불봉에서 밝아오는 아침 하늘만 보고 능선을 따라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삼불봉에서 일출을 보기에는 좀 제한되는 구석이 있습니다. 삼불봉이 정상부가 협소해서 올라오는 계단 쪽 공간에서 일출을 봐야 하는데, 하필 거기 나무가 있어서 완전한 일출을 보는 데는 제한이 있습니다. 나무로 안 가리려면 카메라 줌을 땡기거나, 안전 펜스를 넘어가야 하는데 그건 위험합니다. 계룡산 봉우리는 험해요. 아무튼.. 삼불봉에서 밝아오는 아침 하늘..

[계룡산] 세 부처가 틀어 앉은 신령한 산서 일출을 [내부링크]

지난주 계룡산에 다녀왔습니다. 계룡산은 제가 알기로, 지리산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국립공원입니다. 1968년인가 그때 지정됐더랬죠. 계룡산은 양기가 쎄기로 유명합니다. 풍수가 아주 좋다고 하며, 한국의 4대 풍수 명당에 꼽히기도 합니다. 과거 조선이 건국 당시 태조 이성계 선생님은 계룡을 수도로 정하기 위해 궁궐을 지으려 했으나, 여러 가지 현실적 문제에 부딪혀 서울을 수도로 했다고 합니다. 너무 내륙에 있다는 게 문제로 지적됐다는 후문입니다. 듣기로는 과거에는 여자들이 아들 낳으려고 계룡산에 많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양기가 쎄서 계룡산에 다녀오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산도 기운이 있어서 올라가는 사람과의 합이 중요합니다. 어떤 산은 아주 높아도 힘들이지 않고 올라가는 반면,..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찾은 자연과의 조화 [내부링크]

일전에 소백산에 다녀오며 부석사에 들렸습니다. 영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부석사는 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부석사는 영주시와 봉화군 사이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영주 시내에서는 차로 30분 정도 시골길을 달려야 도착합니다. 아주 외딴곳에 있죠. 부석사는 익히 알려진 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돼 있습니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정식으로 등재되며 부석사도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부석사 외에도 양산 통도사, 속리산 법주사, 공주 마곡사, 안동 봉정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까지 6곳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됐습니다. 부석사는 무량수전으로도 유명합니다. 과거 국사 교과서에서 봤던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무량수전입니다. 무량수전은 건..

[계룡산] 국립공원 스탬프 여권 수령 후기 [내부링크]

지난 5월 24일 계룡산 등산을 갔다 온 후 운이 좋게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상시로 여권을 배부하는 줄 알았는데 기간이 있더라구요. 딱 운 좋게 5월 24일부터 여권 배부가 시작됐습니다. 운이 좋았죠. 친구한테 듣기로는 수도권 쪽 국립공원에서는 재고가 빨리 소진돼서 자칫 늦으면 구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계룡산에서 일출을 보고 동학사 코스로 내려오는 길에 계룡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려서 여권 있어요?라고 물어보니.. 9시부터 배부한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땐 5~6명 정도가 여권을 받으러 왔어요. 신분증 보여주고, 간단한 개인정보 및 본인확인서류에 서명하면 여권을 배부해 줍니다. 최근 국립공원 여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

[태백산] 운수좋은 날 (일출보고 한우먹고) [내부링크]

네이버블로그에도 올라갑니다. 블로그주소 https://blog.naver.com/kimchicken53 그곳에 가고싶다 : 네이버 블로그 한국 곳곳을 갔다와볼게요 blog.naver.com 태백산 천제단에서 일출을 계속 기다렸습니다. 구름이 많이 껴서 나도 못 보는 게 아닌가 생각도 했죠. 구름이 썩 많이 낀 게 분위기는 좋았지만, 진짜 볼거리를 못 보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했습니다. 일단은 정상에서 사진 찍고 시간 보내면서 해가 나타나길 기다렸어요. 태백산은 정상부에 나무도 없어서 정말 탁 트여 있습니다. 해 보기엔 최고의 장소임다. 태백산 천제단은 여기에 있습니다. 유일사에서 올라가면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어느길로 가도 상관은 없어요 나중에 유일사에서 만납니다. 다만, 올라가는 방향 기준으로 우측길로..

[태백산] 민족의 영산 태백산, 백두대간서 본 일출 [내부링크]

지난해 10월, 태백산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일출 산행에 재미를 들이게 된 계기가 된 산이기도 하죠.. 지난해 10월에 갔던걸 이제사 올립니다. 제 태백산 탐험기를 공유해 볼게요. 해도 보고 태백 한우도 먹고 아주 알찼습니다~! 금요일에 갔던 걸로 기억해요. 강변역에서 마지막으로 출발하는 버스에 몸을 싣고 태백으로 떠납니다. 저희는 유일사 탐방로 쪽으로 올라갔는데, 2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해서 새벽 네시에 올라가기로 정했어요.. 문제는 태백에서 뜨는 시간을 어떻게 때울 것인가? 였는데 찾아보니 다행히 무인카페도 있고 식당도 심야 영업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서 일단 시간을 보내보자 결정하고 22시경에 버스에 탔습니다. 심야시간이라 차가 막히지 않아서 그런지.. 3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알고 있었는데 3..

[혼자 야간등산] 산들의 어머니, 소백산의 편안한 품 속으로 2 [내부링크]

해는 이미 뜨기 시작했고, 비로봉까지 거리는 아직 망망히 남았고.. 정상은 찍어야 하니 해가 뜨기 시작한 이후로도 열심히 소백산을 올라갑니다. 소백산은 높기도 하고, 코스가 긴 것을 간과하기도 했고.. 늦게 출발한 게 가장 큰 문제였어요ㅜ 일출을 비로봉에서 보지 못헸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소백산에서 일출을 본 게 어디냐라고 그냥 의미 부여를 다르게 했습니다. 중요한 건 산에 올라간다는 거잖아요?? 산 중턱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잠깐 쉬어갔습니다. 해가 찬란하게 떠오릅니다. 비로봉 가는 길에 철쭉이 하나둘씩 피기 시작했어요. 5월 중순이라 아직 철쭉이 만개하지는 않았어요. 먼저 핀 철쭉들도 있었지만 봉우리만 진 철쭉도 상당했습니다. 영주 철쭉축제가 5월 말인데, 그쯤이 철쭉 절정이라고 합니다..

[혼자 야간등산] 산들의 어머니, 소백산의 편안한 품 속으로 1 [내부링크]

등산을 가게 됐습니다. 5월에 시간이 많아지면서 국립공원을 몇 군데 다녀오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앞으로도 기회가 허락할 때마다 열심히 올라가 보려 합니다. 지난해 10월 태백산 일출을 보려고 심야 산행을 한 적있었습니다. 그때 야간 산행의 재미에 빠졌어요. 저는 일출보다는 일몰의 풍경을 더 좋아하는데, 산에서 일몰을 보면 내려갈 때 다칠 수 있고 그러니 일출을 보러 산을 갑니다. 여명이 밝아오면서 해가 뜨며 거대한 산을 일깨우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일출 산행의 묘미라 생각이 듭니다.. 일출 산행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개 새벽 3~4시쯤부터 올라가야 일출을 볼 수 있어요. 어두컴컴해서 산 올라가는 길이 무섭기도 하고, 가을철보다 해가 더 빨리 뜨기 때문에 한밤중부터 서둘러야 합니다. 게다가 저는 전문 ..

타이베이에서의 마지막 밤, 야경보러 코끼리 산으로. 그리고 만찬. [내부링크]

3일간의 강행군으로 몸이 지쳤습니다. 그래서 3일 차 오후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숙소에서 다 같이 곤지암보고, 낮잠도 자면서 휴식을 취했어요. 타이베이에서 갈만한 데는 다 갔다는 판단도 들어서 휴식을 동반한 힐링타임을 가졌습니다. 낮잠 자고 일어나서 저녁엔 무엇을 먹을까 다들 궁리했어요. 사실상 마지막 날 밤인데 기억에 남을만한 음식을 먹어야 하지 않겠냐는 말도 나왔고. 그래서 거위 요리를 먹을까?라고 생각해 봤지만.. 여러 깊은 논의 끝에 무한리필 훠궈(핫팟)를 먹기로 했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먹기 전에! 배를 꺼트려야겠죠? 먹으려면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죄가 씻겨 내려가요. 그래서 타이베이 101 야경을 보기 위해 상산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상산(象山)은 한자 그대로 ..

남국의 더위에 망고빙수 한 사발먹고 장제스 총통님 뵈러 감 [내부링크]

딘타이펑에서 푸짐하게 아점을 즐긴 다음에 망고빙수 먹구 중정 기념관으로 갔습니다. 대만갔다온지 3주 정도 지났는데 동선도 기억이 잘 안나서 사진보고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나이 드니깐 기억이 가물가물.. 기록 안 해놓으면 금세 헷갈리거나 까먹어요. 늘 ASAP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십시다. 융캉제는 타이베이의 홍대같은 느낌으로 동문역에 있습니다. 갔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대만의 특산 베이커리인 펑리수를 파는 가게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망고빙수 가게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어요. 친구가 그냥 저기 간다해서 따라감.. 갔는데 유명한 집인가보더라구요. 설빙보다 사람 더 많음. 근데 한국사람 진짜 많았어요. 우린 자리없어서 스탠딩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데 옆 자리 앞자리에서 한국말 대화 다 들림. 한국사..

동문에서 아침을. (아침부터 딘타이펑에서 딤섬 60개 조짐) [내부링크]

4월 29일(타이베이 3일 차) 타이베이 여행 3일 차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안 먹으면 속에 위산이 코팅돼서 썩 좋지 않아 조식을 먹었습니다. 조식을 먹고 여행 자금 중간 점검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직 이번 여행의 목적은 먹는 것이기 때문에 이틀 동안 크게 돈 들어갈 일이 없었어요. 대만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한 것도 있었구요. 여튼 저희가 3박 4일 동안 1인당 33만 원 정도 쓰려고 예상했습니다. (셋이서 3박 4일간 총 100만 원) 근데 이게 웬걸? 여행의 반이 지났는데 아직 60만 원 가까이 남았답니다. 마지막날은 공항으로 이동하고 비행기를 타야 해서 사실상 비용 나갈 일이 거의 없죠. 기념품까지 다 산 마당에 남은 기간 동안 좀 돈을 써야겠다 셋이 결심을 했..

단수이의 석양은 아름답다. [내부링크]

고궁박물원을 구경하고 단수이로 이동했습니다. 대만의 전철을 타보기 위해 스린역에서 빨간 노선을 타고 단수이로 갔어요. 단수이는 빨간 노선 종점입니다. (담수역) 신베이시에 있는 단수이구는 석양이 참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단수이강 하구에 위치한 단수이 지역은 넓은 강과 바다, 그리고 높은 산도 함께 볼 수 있어요. 스린역 주변을 한 컷 찍었습니다. 단수이로 가는 전철은 지상 전철입니다. 건대역처럼 지상 고가철도에 전철이 다녀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타이베이시 근교에는 높은 산이 많았어요. 언젠가 대만에 오면 등산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산이 험하지 않다면 가볍게 올라갈 수 있겠어요. 단수이역 도착해서 식사를 했습니다. 종점이라 그런지 시간이 꽤 걸렸어요. 단수이역 사진은 못 찍었는데.. 사람이 ..

동파육이 있는 고궁박물관 [내부링크]

오전에 각자 기념품 사 오고 개인일정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대만의 유물을 보러 가야겠습니다. 고궁박물원으로 우버를 잡아서 타고 갔어요. 고궁박물원은 타이베이 센트럴 지역에서 좀 떨어진 데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워요. 빨간 전철 스린역(사림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거나 다른 수단으로 가야 합니다. 일단 출발~~~~!!! 타이베이 시내는 길이 비교적 좁은 편이었어요. 택시 아저씨들 운전 살벌하게 함. 차선 밟고 운전하는건 예사고 신호 체계가 한국이랑 좀 다른지 좌회전 신호 없는데도 그냥 로타리에서 좌회전 막 하심. 근데 희한한 게 사고는 또 하나도 안 났어요. 사진처럼 오토바이도 많음. 역시 이륜차 강국 대만!!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는데 저 멀리 보이는 거대한 건물.. 아니 저게 뭐 ..

이틀째 타이베이 오전 후딱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 [내부링크]

4월 28일(2일 차) 타이베이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하늘은 쨍쨍 아주 맑아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여름을 좋아하는 저는 이렇게 높고 티끌 없는 하늘을 좋아합니다. 햇빛이 작열하는 그런 하늘을 좋아해요. 더워도 가장 생동감 있는 계절 아닙니까. 타이베이의 굿모닝~~~ 호텔 뒤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흡연도 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한대 태우면서 찍어봤습니다. 4월 말인데도 타이베이는 아침부터 25도가 훌쩍 넘어갑니다. 저 날 30도 넘어간다고 했어요. 4월부터 대만은 벌써 여름입니다. 너무 좋았어요 저 열이 많아서 땀도 많이 나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겨울보단 여름. 무조건 여름. 조식도 먹었습니다. 셋이서 전투적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호텔 조식 부페의 구색이 방대하진 않지만 ..

타이베이에서의 첫 날 밤. 배터지는 줄 [내부링크]

4월27일 (Day 1)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서 타이베이의 밤은 밝아집니다. 중화권의 분위기는 아주 화려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례로 절을 봤을 때, 한국의 절은 외관이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을 보이지만 중국의 사찰은 화려하고 정교합니다. 타이베이 서문에 위치한 용산사도 그러합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은 이 절은 1738년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관음보살상을 모심과 동시에 많은 도교신들을 모신 사당입니다. 대만의 불교는 도교와 결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한국 불교와 차이를 가집니다. 물론 한국 불교도 기천년간 한반도에 뿌리내리면서 많은 토착 신앙과 결합된 요소들을 지니고 있지만 부처를 모신 사원에서 도교신을 함께 모시지는 않죠. 종교를 잘 모르지만 ..

푸드 인 타이베이. 짐 풀고 서문으로 출격 [내부링크]

여행의 목적은 분명했습니다. 먹고 돌아오기. 예스진지라고 불리는 타이베이 인근 투어는 생각도 하지 않았고, 오직 타이베이 시내에서 현지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여행을 하겠노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숙소에서 얼추 짐을 풀고.. 밥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사실 비행기 타고 오면서 기내식을 먹어 크게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먹기 일정을 맞추려면 맛을 보러 갔어야 했어요. 짐 풀고 시먼(서문)으로 우버를 타고 갔습니다. 루로우판 등을 먹기로 했어요. 간 김에 야시장 구경하고 용산사도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첫날 (4월 27일) 타이베이 중앙역 앞 대로를 타고 서문역으로 가고 있습니다. 해질녘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4월 말인데도 저는 좀 더웠습니다. 열이 많아서 온도가 조금만 올라도 대번에 알아차립니다. 시장에 왔..

4년만에 타이베이에 가보니... [내부링크]

최근 타이베이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타이베이의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구(舊)와 신(新)이 공존하는 묘한 분위기도 좋고, 골목 곳곳에 녹색이 항상 있는 환경도 저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반듯하게 정리되고 깔끔한 신도시보다는 좁고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구도심의 매력이 저를 자극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타이베이는 때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그러면서도 편안한 도시입니다. 4일 동안 타이베이를 둘러보고 온 후기를 공유합니다. 전문적인 여행꾼은 아닌지라 아직까지 선진적인 여행 체험 가는 아니지만 많은 분들과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게 이 글의 목적입니다. 4월 27일 (day1) 인천공항에서 12시 30분 비행기를 탔습니다. 중화항공을 탔는데, 대만 국적 비행사더군요. 주로 국내선 소형 항공기를 즐겨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