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넘어 깊숙한 곳, 화천 백암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과 북 / 금강산댐(임남댐)이 손에 잡힐 듯


민통선 넘어 깊숙한 곳, 화천 백암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과 북 / 금강산댐(임남댐)이 손에 잡힐 듯

여행자가 처음으로 화천에 갔던 것은 16년 전 산천어축제에 가기 위함이었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화천으로 가는 길 내내 눈부시게 빛나는 강물이 잔잔한 물결을 이며 여정을 함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는 화천 읍내에 있는 공용터미널에 도착했다. 이때 들었던 이야기가 있었다. 험준하기로 이름난 백암산 민통선 안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북녘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만든다고 했다. 전망대가 세워지는 장소는 물론 무려 출발점이 민통선 안에 있다고 했다. 이게 가능해? 동행했던 지인이 그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군 생활을 그곳에서 했는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멋지며 심지어 금강산댐까지 보인다면 한마디 거들었다. 그러면서 자신은 완공되자마자 찾아가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러다가 공사가 중단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백암산 케이블카는 여행자의 뇌리에서 지워졌다. 갑자기 작년, 다시 백암산 케이블카에 대한 소문이 살아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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