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간호사 이야기-아들


응급실 간호사 이야기-아들

요즘이야 여아를 더 선호한다지만 몇십년 전만 해도 남아선호 사상이 꽤 심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당장 1990년대만 해도 백말띠에 태어난 여자들은 드세다는 속설 하나때문에 성별감별을 통한 낙태가 이루어졌고 남녀 성비가 통계로 드러날 정도로 박살나버렸으니까. 1990년 백말띠 성비통계 KOSIS(국가통계포털) 이런 남아선호사상이 지배적이던 세대에서 성장해서일까? 노년기 기혼여성들의 아들 사랑은 유별나다. 이걸 사랑이라고 말해야 할까? 옆에서 이들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이들의 태도는 때때로 아들 '숭배'라고 느껴지기까지 한다. 이러한 관점이 잘 드러나는 순간은 할머니들이 입원하게 되어 옆에서 계속 간병해 줄 보호자가 필요한 순간이다. 노년기 여성들은 골다공증인 경우가 많기에 잘못 넘어지는 경우 고관절 골절로 응급실에 실려와 입원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 경우 거동을 전혀 할 수 없고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니 옆에서 수발을 들어줄 보호자가 필요하다. 어? 간호간병병동은 보호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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