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어원 - 염병(染病)할


우리말 어원 - 염병(染病)할

우리말 어원 - 염병(染病)할 ‘염병’은 가장 무서운 병, ‘염병할’은 가장 무서운 욕 우리말에는 어떤 욕이 있는지 살펴보자. 천시되고 무시당하는 대상을 이용한 욕(개새끼, 돼지새끼), 모두가 경멸하는 행동을 이용한 욕(빌어먹을, 떡을할), 참혹한 형벌을 이용한 욕(육시랄, 오사랄), 욕을 받는 사람의 ‘어머니’를 이용한 욕(네미랄, 제미랄), 무시무시한 ‘병’을 이용한 욕 등 대단히 많다. 이 가운데 ‘염병할’은 무서운 ‘병’을 이용한 욕이다. ‘염병’은 한자 ‘染病’이다. 곧 ‘전염병’의 뜻이다. 그런데 ‘염병’은 특이하게도 ‘전염병’이라는 뜻 외에 ‘장티푸스’라는 뜻도 갖고 있다. ‘장티푸스, 천연두, 콜레라’ 등과 같은 전염병 가운데 ‘장티푸스’가 가장 무서운 병이었기에 전염병 하면 ‘장티푸스’가 떠올라 ‘염병’이 ‘장티푸스’를 가리키게 된 것이다. “염병에 까마귀 소리(불길하여 귀에 아주 거슬리는 소리)”와 같은 속담이 생겨난 것만 보아도 ‘염병’이 얼마나 불길하고 무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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