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루소바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통 타치소바


자루소바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통 타치소바

후쿠시마현 미나미아이즈군 히노에마타(檜枝岐=ひのえまた) 지역의 자루소바를 만드는 기술이 특이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히노에마타 동네는 완전 촌이었다고 합니다. 물자가 풍족하지 않은 마을로 소바를 만들 때 꼭 필요한 덧가루를 구할 수 없어 자루소바를 만드는 기술이 변형되었다고 하는데요 천이나 옷을 재단하는 방법과 비슷해서 타치소바(裁ちそば)로 불리고 있습니다. 타치(裁ち): 재단하다 100% 메밀만으로 소바를 만들 때는 덧가루가 필요합니다. 반죽끼리 붙지 못하게 하는 용도죠. 덧가루 없이 만들게 되면 난이도가 급상승하는데요 덧가루를 구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촌에서 모든 것을 갖추고 만들 수 없었던 것이죠. 그래서 어떤 부분에서 타치소바(재단소바)는 보통의 소바 만드는 방법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타치소바는 전통적으로 여성들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남성보다 힘이 약해 세 번 밀어야 할 것을 한 번에 끝내기 위해 무게가 나가는 굵은 나무 밀대를 사용했고 특이한 것은 밀대뿐만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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