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돌발변수로 인해 실패하게 되는 전통 소바


수많은 돌발변수로 인해 실패하게 되는 전통 소바

수타소바(테우치soba)를 만드는 과정, 요츠다시의 작업 자체는 소바 반죽을 밀대에 감아 양손으로 누르며 굴려 늘리면 되는 간단한 작업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돌발변수들을 하나씩 체크해 보면 또 만만한 작업은 아닙니다. 밑에 그림은 같은 힘으로 눌렀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두 가지 변수를 표현해 봤습니다. 로봇처럼 정확하길 바란다면 공장면이 해답? 결과적으로 실패한 짧은 소바가 만들어졌을 때, 전통 소바를 만드는 첫 번째 과정인 미즈마와시부터 문제가 쌓여왔을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섞은 반죽일 때 그렇고 반대로 수분이 적은 반죽일 때도 만들기 어려워져 실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동차 공장에서처럼 로봇들이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매일 같은 반죽을 만들게 되고 같은 힘으로 누를 수 있게 되면서 비슷한 상태의 소바를 만들 수 있겠지만 사람이 만드는 한 그러한 일들은 요원하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어쩌면 전통 소바를 만드는 과정의 돌발변수는 원재료의 상태에서부터 어긋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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