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없는 소바, 상품이 되는 식당


가치 없는 소바, 상품이 되는 식당

소바집에서 가치 없는 음식이란 무엇을 뜻할까요? 저는 수타로 만드는 면은 그날 만들어 그날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고, 전수받는 분들께도 똑같은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기준은 모두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삼일까지는 좋다 하며 손님께 팔 수 있고 제가 생각했을 때 버려야 하는 4일째의 소바도 돈을 받고 파는 곳이 있습니다. 갓 지은 밥이 맛있는 이유는 바로, 갓! 소바집 최고의 가치를 떠올려 보면 바로(우치타테: 打ちたて) 만든 소바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일본의 식당에서는 손님이 주문 후 메밀가루를 섞는 미즈마와시 부터 시작해서 시간은 걸리지만 바로 만들어진 음식을 대접하는 곳도 있습니다. 아니면 1일 숙성해야 맛이 난다고 하는 젊은 장인도 있고 3일까지 맛있다고 하는 셰프도 있습니다. 저는 1일 보관 후 폐기를 주장하지만 맛을 여러 가지 각도로 보면 3일째가 더 맛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실력이 쌓이고 본인만의 철학이 섰을 때 주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관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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