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준의 어퍼컷] 열달 뛰고 유치한 서울올림픽, 5500억 날린 부산엑스포 [프레시안]


[정희준의 어퍼컷] 열달 뛰고 유치한 서울올림픽, 5500억 날린 부산엑스포 [프레시안]

[정희준의 어퍼컷] 2030엑스포, 생각 없이 열심히 뛰어다닌 국가 프로젝트 1979년 12·12 군사반란으로 권력을 찬탈한 전두환 세력은 곧이어 광주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한 후 민심 수습에 나서게 된다. 국민의 눈을 군부독재에서 다른 곳으로 돌리고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적의 프로젝트로 올림픽을 선택한다. IOC에 1988년 올림픽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게 마감 직전이었던 1980년 12월 2일. 상대는 이미 4년을 준비해온 나고야. 차기 개최지를 결정지을 1981년 9월 30일 IOC총회까지 채 열 달도 남지 않은 상태였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1988년 제24회 여름철 올림픽 개최 도시로 서울을 발표하자 박영수 서울시장이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호하고 있다. 왼쪽이 유치단을 진두지휘한 정주영 현대 그룹 회장, 오른쪽이 조상호 KOC 위원장. 대한체육회 90년사 국제사회에서 존재감도 없던 개발도상국 한국이 5년을 준비한 경제대국 일본을 누르고 올림픽을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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