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프리즌프린세스 첫 만남....soul?2


제7회 프리즌프린세스 첫 만남....soul?2

멀리서 이미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경화는 숨도 고르지도 않고 백균을 향해 고개만 숙였다. "죄송합니다. 제 동생이 그랬죠?" 경화는 설화의 오른팔을 세게 잡고서는 또 다른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힘으로 눌렀다. 그리고 단호하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해야지!" 그러자 설화가 머뭇거리며 힘겹게 말하였다. "조에.스.흐.으.다."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이상하고 독특한 소리와 발음을 정확히 알아듣지는 못하겠지만 정황상 무엇을 말하는지 알 것 같았다. 백균은 입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헤매고 있는 설화의 모습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괜찮습니다. 그런데 그 아가씨 손에 피가 났는데...요." 그는 피가 멎었는지 더는 흐르지 않았지만 핏자국이 남아있는 설화의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너 또 손 찔렀지? 하지 말랬잖아. 자꾸 이렇게 하면 컴퓨터 교실에 오늘 못 가!, 오늘은 안돼" 경화는 피가 난 설화의 손을 억지로 폈다. 그리고 그 손을 자신의 손바닥으로 때렸다. 그러자 가만히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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