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프리즌프린세스 첫 수업...허브 1


제8회 프리즌프린세스 첫 수업...허브 1

맘 좋게 생긴 이장님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백균을 맞아 주었다. 그리고 최용준 선생님의 소개로 대신 왔다는 말에 일말의 의심도 없이 컴퓨터 교실을 열어 주었다. "회관에서 가장 넓은 방이예요. 이 방을 컴퓨터 교실로 만든다고 내가 고생했지? 인근 3개 마을을 통틀어 컴퓨터 교실은 여기 하나뿐이라 먼 곳에서도 아이들이 올 거요. 그간 최 선생님이 정말 애를 많이 썼지를." 지난 시간을 떠오리며 미소 짓던 이장님은 백균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제 선생님이 계속 오시는 감요?" "글쎄요. 저도 아직은...오늘은 왔지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 그렇군요. 컴퓨터 교실도 최선생님 때문에 시작한 것인데. 애들도 좋아하고. 가끔 어른들 많이 가르쳐 줬지를. 이를 어쩐다지요. 일단은 오늘 애들 오니까 한 번 해보시고 말해줘요. 그리 고생해놓고선, 어째 인사도 없이 이렇게 가실까?" 교실을 둘러보던 백균은 이장님에게 물었다. "애들은 언제 오나요.?" "좀 있음 올거요. 한 열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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