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프리즌프린세스 움직이는 사람3


제12회 프리즌프린세스 움직이는 사람3

아이들이 설화와 용준의 대화창을 보며 말한다. "누나. 선생님 군에 갔데." "이제 못 올걸" "선생님, 최용준 선생님 군에 갔다고 알려주세요.." 약간 얼떨떨해 있던 백균에게 아이들이 부탁한다. "선생님이 타자를 쳐줘야 언니는 우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우린 이렇게 이야기해요" 아이들의 말에 따라 peal창에 적는다. '최용준 선생님은 군에 들어갔어요. 아마 당분간 오지 못할 겁니다." 그 말과 함께 빛줄기들이 스르르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런 설화가 안쓰러웠는지 덩치가 큰 아이가 말한다. '누나한테 선생님을 불러오자고 해요.' 백균은 아이를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았다. "누나는 할 수 있어요. 적어주세요" 믿기진 않지만 조금 전 그녀의 모습 때문에 아이의 요구대로 문장을 적는다. '아이들이 용준을 불러오라고 하는군요. 나원,,,' 자신도 모르게 헛말을 적은 백균은 헛기침을 한다. 설화는 백균을 빤히 쳐다보더니 눈을 감고 온 힘을 마우스에 다시 집중한다. 또다시 한 번도 들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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