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프리즌프린세스 교감하기 2


제18회 프리즌프린세스 교감하기 2

뷰직스R과 헤어리스는 아버지의 연구작품이다. 아버지는 오랫동안 뇌파 연구에 몰두하고 계셨다. 형이 세상을 떠난 후로는 한 달씩 연구실을 나오지 않곤 했다. 그런 그가 뷰직스와 헤어리스를 내어 줄 때, 백균은 고마우면서도 두려웠다. 그는 마치 오래전부터 설화를 기다려온 사람 같았다. 벌써 15년이 지나간다. 형... 백균은 형이 떠난 후 항상 조용히 지내야만 했다. 주변 이들은 일찍이 백균의 명석함에 놀라곤 했지만 그의 아버지는 그를 바라봐 준 적이 없다. 백균은 그런 아버지가 싫어 그저 시간만 낭비하며 지내곤 했다. 설화를 만난 이후 그는 처음으로 목표가 생겼다. 그녀를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도와줄 생각이다. 그녀의 생각을 읽고 함께 할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그래서 모든 자료를 최대한 많이 모아 아버지 연구소로 향했다. 마을 이장이 돌아가자 백균은 다시 뷰직스R을 꺼내 착용했다. "GOVER ME" 뷰직스R은 다시 붉을 빛을 띄었다. "명령 전달" 백균의 명령에 화답이라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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