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


에어로빅

<에어로빅> 말하지 않아도...누가 그러든! 툭 튀어나온 주둥산이 아래 세월이 그려놓은 길목으로 해 떨어지랴, 동동거리는 아낙이 있다. 청춘이 뭐라꼬 됨직한 허리춤을 출렁이며 이팔을 휙휙, 저팔을 훠이후이 홍홍홍 코끝에서 떨어지는 봉숭아물에도 바그레레 청춘이 스며들고 무거운 훈장같은 고개고개 스무 고개도 다다다다닥다닥다 발끝 아래 두니 아~흔들거리는 고백이 긴 한숨보다 좋은 걸 뒤뚱뒤뚱 그 먼 길 어찌 돌아가랴만 아낙의 발은 하늘로 하늘로 날아버린다. superbee73 요 며칠 전, 해떨어지는 하늘이 너무 이뻐서 찍어뒀는데... 최근 부쩍 늘어난 살로 천근만근 고된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맘은 이팔청춘인데 벌써 이러면 안 되기에 부단히 뛰어다니지요. 갱년기가 무르익은 몸이라 이쁘다 말하는 이가 없는데, 오래간만에 만난 지인의 립서비스가 마냥 좋습니다. "살이 너무 빠져 몰라보겠네요. 더 젊어진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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