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꽃씨네가 또다시 돌아왔어요.


생강 꽃씨네가 또다시 돌아왔어요.

안녕하세요. 모두 잘 지내셨나요? 저는 참 바쁘게 살았어요. 이곳에서 시 나눔 봉사도 하고, 공부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지요. 그리고 저, 여러분 덕분에 사이버 대학교에 편입학했답니다. 하지만 나이 때문인지 몸 여기저기 탈이 나서 생강꽃씨네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그나마 다행인 건 황반 변성인 줄 알고 망막했던 눈이 더 큰 병원에서 망막전막이라고 하네요. 눈 때문에 많이 걱정했는데 한시름 놓았어요. 하지만 수술이 필요하다네요. 세상이 구불구불하게 보이거든요. 더 늦으면 안 된다는데 선생님이 라색한 눈이라 수술을 위한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며 곤란하더군요. 선생님이 조금 기다려 달라네요. 그래서 이번 아이들 여름 방학에 수술하기로 결정했지요. 그전에 더 나빠지면 일찍 할 수도 있고요. 암튼 저는 운이 대게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얼마나 다행이에요. 이건 실명까지는 가지 않는다고 하니 전 감사할 따름입니다. 눈 수술 전에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읽고 가능하다면 더 많이 쓰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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