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 요가 매트만큼의 세계 / 이아림 ] 내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요가를 입문하게 된 계기는 심적으로 아주 힘들었을 때였다. 불안정한 마음이 가득했고 그러다 요가원을 알아보면서도 움직임이 덜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어떡하지 고민을 해보기도 했다. 나는 생각을 줄였어야 했으니까. 하지만, 일단 도전해본 요가는 나랑 가장 잘 맞는 운동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수련. 복잡했던 생각들을 정리하는 데 아주 좋았다. 들숨날숨 호흡 하면서 불필요한 생각은 버리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끌어왔다. 물론 요가를 잘하지 않는다. 특히 수련을 할 땐 집중이 필요하고, 때로는 역동적인 동작이 필요한데 헥헥 거리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누가 요가를 쉽다고 했는가! 무리인지 아닌지는 해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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