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신문,꽃구경,새구경, 연산홍,라일락


산책,신문,꽃구경,새구경, 연산홍,라일락

신문을 보는데, 미술올림픽인 비엔날레가 베네치아에서 개막한단다. 우리나라에서 설치한 물고기 비닐같은 크로마V라는데, 멋지다. 신문으로 봤을땐 멋있어서 한컷! 했는데, 이리보니, 색만빼면 샤워기 줄 꼬여놓은거 같네 ㅋㅋㅋ. 하긴 변기도 예술이니, 보는 관점에 따라 여러가지로 볼수 있겠다. 예술이란 정답이 없고, 각기 다른 관점만 있을 뿐이다. 우리집 앞마당에 연산홍이 피었다. 핑크색 , 붉은색 심은지 몇년 됐는데, 크기는 그대로다. 다른건 잘 자라는데, 나무가 안좋은지 안큰다. 꽃이쁘고 , 철죽처럼 향기는 없다. 앞마당 라일락 꽃이 아직 많이 안폈다. 향기가 정말 끝내준다. 산책에 나섰다. 늘 가던코스, 멀리보니 철죽 같은데 소담하니 이쁘다. 우린 이렇게 되길 기대 하며 심었는데, 완전 애기다. 마지막 간신히 붙어있는 벗꽃이 반갑다는듯 눈송이를 떨궈줬다. 보강천 물이 맑다. 작은 물고기들이 산다. 백로를 만났다. 외가리 인가? 논가운데 목을 길게 세운애. 바닥에 뭘 먹으려고 하는애 찾...


#김정수 #내마음당신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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