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서울 산책로


내가 사랑한 서울 산책로

원체 집에 있는 꼭 붙어있는 것을 인간의 미덕으로 삼는 사람이라 큰 불만은 없지만, 지방 의대에 있다 보면 가끔 서울에서의 생활이 그리워지곤 한다. 특히 산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가끔 서울에서 애정하던 산책 루트가 사무치게 그리운 것이다. 그래서 내가 사랑한 서울에서의 산책 경로를 정리하고자 한다. 1. 청계천 ~ 청와대 앞 ~ 갤러리 길 청계천에서 경복궁 돌담길을 거쳐 생각 없이 쭉 걷다 보면 청와대 앞까지 갈 수 있는데, 요즈음은 청와대가 개방되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살 때는 청와대 주변 무슨 길까지는 출입이 불가했기에 옆으로 꺾어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어쨌든 이 꺾어 내려오는 길에 크고 작은 갤러리, 미술관이 많은데, 여름낮에 산책하다 힘들면 들어가 쉬면서 예술작품, 사진전 등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2. 청계천 ~ 헌법재판소 ~ 북촌한옥마을 + ~ 서촌 앞의 산책로에서 살짝 변주하면 현대미술관 쪽 길로 걷다가 안국역을 끼고 헌법재판소를 넘어 북촌, 서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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